산업부 민관 전략회의…25개 프로젝트 중점 관리 유망 프로젝트 발굴 논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아랍에미리트(UAE)와 베트남이 앞으로 발주할 600억달러(약 64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전략회의를 가졌습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플랜트·인프라·에너지 업계 최고경영자(CEO)와 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코트라 등 지원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UAE·베트남 프로젝트 민관 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회의에서는 지금까지 윤곽이 드러난 25개 프로젝트를 중점 관리하고 앞으로도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25개 프로젝트의 규모는 약 600억달러에 달합니다.

UAE는 150억 달러 규모의 신규 정유공장과 가솔린·아로마틱스 프로젝트(35억달러), 보루주 4 석유화학단지(80억~100억달러), 지하하수터널공사(20억달러) 등 모두 15건을 발주합니다.

베트남의 중점 사업은 롱안 1·2 석탄화력발전소(49억달러)와 꽝찌 2·3 석탄화력발전소(38억5천만달러) 등 총 10건입니다.

산업부는 강성천 통상차관보가 단장을 맡는 'UAE·베트남 프로젝트 수주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수주 상황을 밀착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 간 협의 채널을 활성화해 우리 기업 수주에 대한 상대국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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