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오늘(11일) 경북테크노파크(경북TP)에 지역 유망 벤처·중소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요즈마 캠퍼스를 개소했습니다.

개소식에는 이갈 에를리히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회장과 기업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요즈마그룹은 1993년 이스라엘에 출범한 글로벌 벤처캐피탈·컨설팅 기업으로 이스레엘 벤처캐피탈 산업의 모체입니다.

지금까지 세계 20여개 기업을 나스닥에 성장시켰으며, 우리나라에는 2015년 법인을 설립해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요즈마 캠퍼스는 바이오, 신 전자, 기능성 섬유 등 신산업분야의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하고, 요즈마식 교육과 컨설팅 등을 통해 기업의 성장과 해외진출 기회를 지원합니다.

또 경북도는 해외와 수도권 기업과 지역기업의 연계를 통한 기업유치를 요즈마그룹과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입니다.

앞서 지난해 10월 경북도는 요즈마그룹과 지역중소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청년들의 스타트업에서부터 해외진출까지 전 주기적인 지원을 해 나가고, 우수기업에 대해서는 요즈마캐피탈을 통해 적극적인 투자를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요즈마 그룹의 경험과 네트워크로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을 유도하고 해외시장 진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