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오늘 '대입 이송안'발표..국가교육회의에 논의 요청

지금 중학교 3학년생들이 치르는 2022년 대학입시부터 수능을 치른뒤 대학을 지원하도록 입시제도가 크게 바뀔 전망입니다.

교육부는 오늘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학입시제도 국가교육회의 이송안'을 발표하고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에서 8월까지는 반드시 결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학생부보다 수능전형 비율을 늘리거나 수시와 정시의 통합 등 대입을 단순화하고 수능과목의 9등급 절대평가 등 크게 3가지를 이송안에 담아 국가교육회의에 논의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방안이 결정될 경우, 지난 97년 도입된 수시가 사라지고 학생부 전형대신 수능 전형비율이 높아지는 큰 폭의 대학입시 변화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학생부 전형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학생부에서의 학부모 인적사항 등의 삭제나 대입 전형서류에서 자기소개서 폐지하는 등의 방안도 국가교육회의에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대학별 고사를 축소·폐지하거나 수능의 EBS 연계율을 낮추는 등의 방안도 국가교육회의에 제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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