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7시 앵커멘트>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5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동교동 사저로 돌아갔습니다.

김 대통령은 오늘 퇴임인사에서
그동안의 성원에 감사를 표시하고
새정부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박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1. 김대중 대통령이 오늘
5년간의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퇴임했습니다.

2. 마지막 날이지만 대, 여섯 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3. 우선, 국무위원들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참배한 뒤 마지막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4. 이어, 생중계를 통한 퇴임인사를 통해
그동안 국민들의 성원과 협력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5. 김 대통령 인서트
(저는 제 인생의 최대 보람을 국민 여러분에게 봉사하고 여러분과 함께 민족과 국가의 운명을 열어가는 데 동참하는 것이라 믿고, 저의 모든 것을 바쳐 살아왔습니다.)

6. 특히,
새 정부가 추구하는 민족간 화해협력과
국민 참여속의 국정개혁은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그 소명을 다할 것으로 믿는다고
김 대통령은 말했습니다.

7. 오후에는 첸치천 중국 부총리를 접견하는 것을 끝으로
청와대 공식 일정을 마감합니다.

8. 이어, 청와대 비서실 전체 직원들이
환송하는 가운데 동교동 사저 귀환행사를 가졌습니다.

9. 김 대통령의 역할과 권한은
오늘 밤 12시까지 계속되지만,
사저로 돌아간 이후에는 별도의 다른 공식행사를
갖지 않기로 했다고
청와대 박선숙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BBS뉴스 박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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