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올해는 슬로바키아 독립과 양국 간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라면서 "양국 간 교역은 지난해 30억불에 달하게 됐고, 우리 기업들도 진출해 양국 모두에게 호혜적인 경제 협력 성과를 거두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두 나라는 역동적 국민성에 기반해 앞으로도 큰 발전과 함께 상호 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슬로바키아에서는 한국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을 친구와 같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또, "백개 이상의 한국 기업들이 슬로바키아에 투자 단행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국민에게 훌륭한 기업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기업들의 투자에 감사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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