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추대했습니다.

한국당은 오늘 여의도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서울‧세종 시장 후보 추대 결의식에서 김 전 지사를 서울시장 후보로 공식 확정했습니다.

김 전 지사는 추대 결의식에서 "우리나라의 진정한 번영과 북한 동포들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고 태극기 통일이 이뤄지는 날까지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서울을 남북통일, 동북아 자유와 번영의 수도로 다시 한 번 발돋움시킬 수 있는 당은 오직 자유한국당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울에 연고가 없다는 지적에 대해 김 전 지사는 “저도 이제 서울 시민이 됐다”면서 “24년 동안 서울에서 직장도 다니고 감옥도 가면서 나름대로 생활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김문수 전 지사의 서울 시장 후보 추대를 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을 마쳤으며 이달 20일 전까지 지방선거 공천을 모두 끝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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