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임원 자녀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된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검사에 착수합니다.

금감원은 오는 12일부터 신한금융그룹 계열사인 신한은행과 신한카드, 신한캐피탈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의혹을 점검할 예정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의혹 선상에 오른 인물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의 차남과 한동우 전 신한금융 회장의 아들, 신상훈 전 신한금융 사장의 아들, 이백순 전 신한은행장의 딸, 홍성균 전 신한카드 부회장의 아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의 딸 등입니다.

검사는 신한금융 임직원 자녀 채용의 적정성과 금감원 채용비리 신고센터를 통해 접수된 신한금융 관련 제보 건을 확인하는 데 집중됩니다.

금감원은 신한은행에 대해 7영업일, 신한카드와 신한캐피탈은 5영업일 동안 검사를 실시한 뒤, 필요시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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