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이현구 기자의 보도>

대구지하철 방화참사로 인한 사망자수가
당초 예상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23일
희생자가 많은 1080호 전동차의 시신발굴작업을
절반정도 마친 결과
70여구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신이 별로 없을 것으로 추정했던 지점에서도
시신 7구가 무더기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시신수습이 100% 마무리되면
당초 수사본부가 79구로 추정했던
1080호 전동차 내 사망자 수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현재 134명으로 알려진 전체 사망자수가
200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됩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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