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중소기업이 정부 지원을 적극 활용해 추가 신규 고용 확대에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김동연 부총리는 오늘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현장간담회'에서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청년 고용위기 상황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특히, 현재 청년 체감실업률이 20%를 넘는 어려운 상황이 오는 2천 21년까지 에코세대 39만명이 노동시장에 추가 진입하면서 가중될 전망이라며, 지역경제도 6개 지역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할 만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우선 중소기업이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을 적극 활용해, 고용을 유지하고 나아가 신규 고용 확대까지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근로자 처우개선이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앞으로도 정부는 규제개선과 노동시장 개선과 교육, 인적자원의 질적 제고 등 구조적 개선 노력도 지속하겠다며, 지난 6일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의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번 청년 일자리 대책은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 대책이자 중소기업 혁신 대책"이라며 "이번 추경이 조속히 통과되기를 바라며,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한 보완책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마련해달라"고 화답했습니다.

박 회장은 "중소기업은 근로자 친화적인 기업문화로 바꾸고, 청년들에게 기업의 비전을 제시하도록 스마트공장 등을 통해 혁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성택 회장은 이어 "정부는 기업을 그물망처럼 조이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중소기업이 혁신에 투자하고 대기업 등과 공정한 경쟁으로 상생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오늘 간담회에는 배조웅 서울경인레미콘조합 이사장과 최전남 자동제어조합 이사장, 이동재 문구조합 이사장, 청년친화 강소기업인 대모엔지니어링 이원해 대표이사,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인 솔라루체 오기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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