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미국에 5월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서 비핵화 문제에 대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직접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언론들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 측이 김정은이 트럼프 대통령과 한반도의 비핵화 문제를 기꺼이 논의할 의향이 있다는 것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미 행정부 관계자가 북미 간 접촉이 정확히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이뤄졌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했으나, 여러 번 만남이 있었다고 확인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 특사단과의 면담에서 김 위원장의 북측의 비핵화 의지 표명을 전해 듣고 정상회담 제안을 수락했으나, 그 이후 미 행정부는 북측으로부터 직접적 반응은 듣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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