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 뉴스와 사람들]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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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뉴스와 사람들>, 이번 시간은 충남 홍성군예산군의 3선,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과 함께 합니다.
1985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정계에 입문한 홍문표 사무총장은 17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소속으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한국해상재난구조단 총재 등을 역임했고 대한하키협회 회장과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으로도 활동 중입니다. 
19대 총선에서 국회에 복귀한 뒤, 현재 3선 의원으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맡아 건전한 보수 재건에 힘쓰고 있습니다. 

□출연 :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겸 공천관리위원장 (3선 / 충남 홍성,예산) 

□진행 : 강동훈 방송본부장

[인터뷰 내용]

▶강동훈 : 어서오십시오, 총장님

▷홍문표 : 반갑습니다.

▶강동훈 : 오랜만에 홍문표 사무총장께서 BBS 청취자 여러분들을 만나는 것 같은데, 인사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홍문표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BBS 불교방송이 오늘 이렇게 영광된 초청을 해주셔서 먼저 감사를 드리고요. 정치하는 사람들로서 이 자리에 오기가 사실 쉽지 않은데, 이렇게 초청을 해주셔서 더욱 감사를 드리고.

▶강동훈 : 우리가 영광입니다.

▷홍문표 : 저는 항상 불교는 대한민국의 호국불교로서, 대한민국이 그 동안에 어려운 고비, 고비를 불교정신으로 잘 극복하고 세계화, 국제화에서 우뚝하게 살아남은 것도 다 불교정신이라 생각을 해서 항상 불교를 존경하고 사랑을 합니다.

▶강동훈 : 충남 예산 홍성이면 덕숭문중, 지금 현재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거기 출신인데, 자주 가보십니까?

▷홍문표 : 저희 어렸을 때는 소풍을 그리 가서 한 바퀴 돌고 어른들과 같이 갔다 오면 마음이 안정이 되고 참 아주 무언가 보통 때 느끼지 못하는 그런 안정과 희망을 가졌던 수덕사인데. 지금 설정 스님이 그때는 방장스님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 총무원장을 하시기 때문에.

▶강동훈 : 덕숭총림의 방장을 하시고 원로를 하시면서 이번에 총무원장이 되신 거네요.

▷홍문표 : 예, 그래서 어느 때 봐도 아주 다정하게 대해주시고, 저희들도 그렇게 마음에 의지를 하고. 그래서 참 아주 기쁜 마음으로 불교를 더욱 바라보고 있습니다.

▶강동훈 :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그쪽 산 이름이 가야산인가요? 해인사가 있는 가야산, 수덕사가 있는 곳도 가야산인데. 홍문표 사무총장님, 이번에 어려운 일을 맡으셨어요.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으셨던데. 요즘 공천 작업, 어느정도 진행중이십니까?

▷홍문표 : 전체를 놓고 보면 반 정도 작업을 했다고 보고요. 광역단체장, 시도지사 이 부분은 17개 지역 중에서 18개를 저희들이 이미 선수를 뽑아서 현장에서 뛰고 있고. 그 다음에 기초단체장은 3분의 1 정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지금까지 진행된 언론의 보도를 보면, 서울시장에 김문수 후보, 경기에 이인제 후보,

▷홍문표 : 경기가 아니고 충남,

▶강동훈 : 충남에 이인제 후보. 경기지사를 지내셨다 보니까, 이인제 후보가. 충남지사 후보. 김태호 후보가 또 나오시고. 이런 분들이 대부분 지사를 지낸 경험이 있고, 이른바 경륜이 있는 분들인데. 그런데 또 언론에서 일부 지적한 것이 올드보이의 귀환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홍문표 : 저는 문재인 정부가 저희들의 예상이 좀 빗나갔습니다. 집권을 하면 여러 가지 여건이 좋거든요? 그러면 국민 속에서 능력이 있는 후보를 모셔서 6월 13일 문재인 정부 첫 선거를 치를 것으로 저는 예상을 하고 우리도 거기에 소위 맞상대할 수 있는 그런 국민 속에서 좀 신임을 얻고, 덕이 있는 분을 모시는 것이 일차적인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모시려고 했던 한 서너 분을 모시지 못한 이유도 저쪽에서 틀림없이 당내 인사가 아니라 국민 속의 외부 인사를 모셔올 것이다. 그렇게 해서 더 강한, 그리고 큰 정당으로 갈 것이다, 이렇게 봤는데. 우리가 모시려는 분들이 점점 어려운 상황이 되면서 민주당의 움직임을 보니까 외부 인사를 모시려는 생각은 전혀 없어요. 그래서 최근에 표면화된 것처럼 서울이든, 경남이든, 또 경기도든 문재인 대통령의 팀장급을 지금 전진 배치하는 것으로 저희들이 확인을 하고, 그렇다면 우리가 원내에서 우리 자원으로 맞붙어야 되겠다. 그래서 맞붙으려면 저 어설프고 준비 안 된 문재인 정부의 선수들하고는 비교가 될 수 있는, 경륜이 있는, 그리고 이 대한민국의 모든 사정을 나름대로 아는 그런 후보를 우리가 선수로 모시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그 세 사람, 또 남경필까지 이렇게 해서 나름대로 선수의 진용, 후보의 진용을 짰다, 이렇게 말씀을 드립니다.

▶강동훈 : 지금 홍문표 위원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경륜으로 새로운 상대 당의 젊은 후보들과 한 번 붙어보겠다, 이런 전략이신 것 같은데. 한편으로서는 새로운 인물을 수혈하는데 실패한 것이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어요. 그것은 어떻게 보십니까?

▷홍문표 : 그 부분도 저희들이 자인은 합니다. 처음에 홍정욱 후보 같은 경우가 그런 케이스였거든요? 그런데 카드를 너무 일찍 꺼내서, 일찍 노출이 되다 보니까 많은 방송과 언론인들이 집에 찾아와서 정책이 뭐냐, 미세먼지는 어떡할 것이냐, 이런 것을 막 집중적으로 받다 보니까 이 분이 3일 만에 난 준비가 안됐다, 이런 경우거든요? 그래서 저희들이 총체적으로 다시 말씀드리면, 문재인 정부의 어설프고 준비 안 된, 그리고 자기들만이 공유하는 체제 이런 분들에게 나라를 맡긴다는 것이 좀 불안하다. 그렇다면 경륜이 있는 노련한 이런 분들로 우리가 그 분들과 함께 정책 게임을 하는 것이 국민에게 안정감도 주고. 그리고 새로운 것보다는 갖고 있는 가치를 우리가 어떻게 소중히 더 발전시키느냐가 저는 중요한 그런 이번 선거라 보고. 젊은 친구들도 광역에서는 지금 상황이 그렇습니다만, 시장, 군수, 도의원 이 쪽에는 많은 젊은 인재들을 저희들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홍문표 사무총장님께서 사무총장이니까 그런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으신 것 같은데. 오히려 홍문표 위원장님 같은 분이 충남도지사나 이런 데 나가는 그런 제의는 안 받으셨어요?

▷홍문표 : 홍준표 대표께서 그 부분을 저한테 가끔 만나면, 형님, 도지사 나가면 큰일납니다. 우리 당이 지금 형님이 구조조정, 혁신, 개혁 다 해놓고 가장 중요한 인물 선정하는 데, 혼자 살겠다고 충남도지사 나가면 6월 13일 선거를 어떻게 치룹니까? 그래서 절대 꿈도 꾸지 마시라고. 그런데 그런 말씀을 줘서가 아니라 또 정치는 자기 나름대로 소명인데, 제 생각이 너무 앞서가는지 모르지만, 6월 13일 선거가 만약에 잘못되면 대한민국은 혹시 사회주의로 갈 수 있다는 불안감을 저는 솔직히 갖고 있습니다. 그 사회주의의 결과는 월남처럼 될 수가 있거든요? 지금 월남은 세계지도에 없어졌습니다.

▶강동훈 : 베트남이죠.

▷홍문표 : 그래서 이와 같은 엄청난 상황도 도래할 수 있는 것이 한국 정치의 일부분인데. 그래서 저는 우선 자유민주주의 국가를 6월 13일, 이번 선거에서 바로 세워야 되고, 이것이 흔들리면 안된다. 그래서 나 혼자 사는 것보다는 우리 당이 먼저 살아야 된다. 그것이 대한민국 보수 우파가 지금 당장 해야할 일 아닌가. 그 역할이 더 소중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 때문에 충남도지사 관계는 사실 그래서 제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강동훈 : 그래서 이인제 전 경기지사가 고향이 충남 논산 출신인데 충남지사 후보로 굉장히 고심 끝에 결단을 내렸다, 이런 말씀을 하셨군요?

▷홍문표 : 그렇습니다.

▶강동훈 : 자유한국당에서 지금 가장 치열한 서울시장 후보, 현재 김문수 전 경기지사가 거의 확정이 된 상황이죠?

▷홍문표 : 네, 그렇습니다.

▶강동훈 : 그렇다면 현재 민주당 상황을 봐야겠지만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우상호, 박영선 후보 가운데 누가 되시면 그 분 한 분, 그 다음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과의 이른바 3파전이 될 텐데. 어느 정도 승산이 있다고 보십니까?

▷홍문표 : 저희들은 솔직히 반반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번에 안철수 후보가 확실하게 끝까지 완주를 하면 35% 싸움이라고.

▶강동훈 : 여당 하나, 야당 둘, 이렇게?

▷홍문표 : 야당이라고 표현은 해야 되겠죠, 집권당이 아니니까. 그러나 전체로 보면 %가 여당이 당선이 돼도 40%선 내외라고 보고, 우리가 추격을 해서 당선이 되도 그 선일 것이고. 안철수 후보는 거기까지 올라오기는 좀 어려울 것입니다. 엊그저께 만든 정당이고, 또 정당의 실체가 30명밖에 안 되는데. 그래서 30%대 까지는 올라오기가 어려우리라 보고. 결국 양당 구도로 우선 선거가 가면 갈수록 될 것이다. 중도라는 것은 말은 하는데, 표를 찍고 보면 중도 표는 없거든요?

▶강동훈 : 과거의 경험을 보면 그렇죠.

▷홍문표 : 그렇습니다. 말은 그럴듯하게 양쪽 표를 갖고 온다는 것이 중도라고 하면, 지금까지 역사적으로 많은 선거에서 보면 중도는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저희들은 예측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방금 말씀하셨듯이 바른미래당 대표가 유승민 대표가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데. 지금 서울시장하고 제주지사의 선거전에서 자유한국당과 연대할 수도 있다는 연대가능성을 언급을 했거든요?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홍문표 : 글쎄요, 남의 당의 대표가 이야기하는 것을 제가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만. 불과 방송 쪽에서도 찾아보면 알겠습니다만, 한 보름 전만 해도 연대는 없다는 것이 그들의 강한 주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와서 그런 냄새를 피우는 것은, 선거는 다가오고 체제, 인물 지금 다 어려울 거예요. 그러니까 30석 가진 급조된 바른미래당이 할 수 있는 일은 우리 야당, 같은 야당이라고는 주객을 좀 부풀려서 같이 가는 것밖에 없죠. 그래서 저는 아침에도 몇 군데 언론과 이야기가 있었습니다만, 그런 연대는 있을 수 없다. 그리고 이 연대의 지금까지의 결과를 역사적으로 보면 국민에게 거짓말하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저희 전통을 지키는 보수정당으로서, 또 과거 정권을 잡았고 운영을 했었던 정당으로서 정도로 가야 된다. 이래서 연대는 없다, 이렇게 잘라 말씀을 드립니다.

▶강동훈 : 아까 제가 말씀드렸던 이인제 후보가 충남도지사로 후보고 나오고, 거기는 나름대로 박수현 전 후보가 후보 사퇴를 하면서 새로운 두 분 가운데 한 분이 될 것 아닙니까? 거기는 경쟁률을 어떻게 보십니까?

▷홍문표 : 먼저 방송에서 말씀드리기는 그렇습니다만, 우리 사회의 현실이기 때문에 말씀을 드리면, 안희정 전 지사가 국민에게 실망과 있어서는 안 될 도덕적인 많은 상처를 줬지 않습니까? 지금 충남의 정서는 안희정 지사와 사진 찍고, 그리고 현수막 붙이고 이랬던 것을 수거하느라고 정신이 없습니다. 거기다가 또 박수현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얼굴 아닙니까? 아침, 저녁 대통령보다 더 많이 나오는 위치에 있던 대변인이 또 그런, 생각하기 싫은 그런 저질적인 그런 행동을 해서 충남이 누가 봐도 충정의 고장, 예의가 바른 곳인데 이렇게 두 분이 잘못됨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한테 참 저희들이 빈축을 사고 있는데. 우리 정당으로서는 그것은 호기라는 것보다는 이런 상처를 빨리 아물고, 그리고 우리 정체성을 심어서 좀 당당하게 인정을 받는, 그래서 그 두 분은 거의 정치 초년생들입니다. 그렇다면 이인제 후보는 대통령 후보도 나왔었고, 노동부 장관도 했고, 경기지사도 두 번이나 하고, 그리고 국회의원도 6번을 했고. 이런 경륜이 있는, 전투력이 있는 이런 분을 우리가 충남지사로 내놓으면 그렇게 어려운 게임이 아닌, 우리가 승리를 할 수가 있겠다. 그래서 이인제 후보를 아주 삼고초려 끝에 저희들이 많은 애를, 공을 들여서 모셨습니다.

▶강동훈 : 충남을 왜 여쭤보냐면, 고향이 홍성·예산인데. 지금 일부 국민들은 아직 충남도청이 대전에 있는 줄 알아요. 옮긴 지가 몇 년 됐는데. 이것이 홍성군에 있는 겁니까? 예산군에 있는 겁니까?

▷홍문표 : 먼저 충청남도 도청이 83년 동안 대전에 있었습니다. 어떻게 속된 표현으로 하면 대전에서 충남도청이 더부살이 하고 있었어요.

▶강동훈 : 대전광역시 속에 충남도청이 었었죠.

▷홍문표 : 충청남도 210만이 일을 보려면 대전에 가서 봤습니다. 이것은 참 어떻게 보면 시대에 안 맞는, 자존심 상하는 일이었는데.

▶강동훈 : 그렇죠. 지역민들에게는 그랬겠네요.

▷홍문표 : 충남도청 이전 특별법을 제가 만들었습니다. 17대 때 이 법을 만들어서, 지금 그 법이 홍성·예산 거기 300만 평의 자리를 잡아서.

▶강동훈 : 도청이 역할 하는 모든 땅이 300만 평 쯤 됩니까?

▷홍문표 : 예, 충남도청이 300만 평입니다. 그것이 45대 55로 홍성·예산으로 반분을 해서,

▶강동훈 : 행정 구역이 그렇다는 건가요?

▷홍문표 : 그렇습니다. 행정구역이 제가 지역구가 홍성·예산이니까 가능하면 형평성을 맞추려고 도청은 홍성군 땅이고, 도의회는 예산 땅이고, 이렇게 해서 지금 나름대로 아주 잘하고 있는데. 저는 평생에 국회의원 하면서 내 지역에 충남도청이 83년 만에 홍성·예산으로 왔다. 그것도 300만 평이라는 거대한 자리를 잡고 발전하는 것은 충남의 발전은 말할 것도 없지만, 결국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이 바로 충남도청 소재지가 된다는 데서 아주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동훈 : 과거에 이회창 전 총리, 그 분하고도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 번 맞붙은 적이 있죠?

▷홍문표 : 그렇습니다. 이회창 총리를 사실 모셨는데, 어떻게 하다 보니까 정치가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참 아주 비애를 느꼈습니다만. 한 번은 제가 졌고, 한 번은 제가 이기기도 했습니다.

▶강동훈 : 아무튼 충청 예산·홍성하면 우리가 홍문표 사무총장님을 빠트리고 이야기 할 수는 없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17대에 발의한 법이 현재 도청이 이전해서 나름대로 충청권의 정신이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또 한 군데 우리가 관심을 갖고 보는 것이 아까 형님, 동생, 사석에서는 그렇게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홍준표 대표가 갖고 있던 경남지사. 지금 거기가 김태호 전 지사가 나오고 있고, 또 창원이 누구 후보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경남, PK지역은 판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아무래도 홈그라운드 같은데.

▷홍문표 : 거기는 지금 지적해주신 대로, 우리 자유한국당의 본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홍준표 대표께서 두 번을 도지사한 곳이고, 또 여러 가지 주 여건이 꼭 우리가 지키고, 승리해야할 곳으로 저희들이 보고 있기 때문에. 그러나 야당이 됐기 때문에 어려운 점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책으로, 경륜과 경험으로 이 부분을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야 되겠다, 이렇게 큰 차원에서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강동훈 : 그런데 거기 지역 여론을 살펴보면, 창원시장의 경우 안상수 시장이잖아요? 전에 원내총무도 하셨는데. 이번에 당에서 후보 공천하는 것이 홍준표 대표의 사심이 좀 끼어있다. 그래서 만약에 홍준표 대표와 가까운, 조진래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전략적 공천이 된 것 같은데. 안상수 현 창원시장이 반발하고 있어요. 이것을 어떻게 수습을 할런지?

▷홍문표 : 선거를 총 책임 맡은 사람이 한 번에서 안 되면 두 번, 세 번 인내를 가지고 조금 헝클어져 있는 것은 수습을 끝까지 해야 되겠죠. 또 그런 자세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인 이야기를 공천 과정에 있었던 것을 말씀드릴 수는 없는데. 저희들이 몇 가지 원칙이 있습니다. 지금 현재 자유한국당 시장, 군수 이 분들은 교체지수라는 것을 우리가 여론조사를 통해서 찾아냅니다. 그러니까 한 번, 두 번 시장, 군수를 했다, 그러면 당신이 교체되어야 되느냐, 안 되어야 되느냐를 지역의 유권자한테 묻습니다.

▶강동훈 : 여론조사를 먼저 했습니까?

▷홍문표 : 예, 이것은 과거에 없었던 겁니다. 그래서 내가 두 번, 세 번 하면 여기 그만큼 자리를 잡고 견고하다고 생각하는데, 잘못한다고 하면 지역민이 금방 반응해 와요. 교체하라는 겁니다. 그것은 우리가 찾아냅니다. 그런데 바로 그 지역에 안상수 의원 같은 경우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교체지수가 나왔습니다. 그것을 다 밝힐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서 그것을 기본으로 놓고 주변 여건을 우리가 하나, 하나 맞춰 보니까 바꿔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바꾸는 데는 그냥 바꿀 수는 없지 않습니까? 그 지역의 현역 국회의원들, 또 그 지역에 우리 당을 참 아끼고 사랑하는 중견인들, 또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 이런 분들의 의견을 듣고, 그리고 그 동안 거기서 출마했었던 분들의 표가 있습니다. 노회찬 의원이 거기서 당선이 됐거든요? 그런 분과 싸웠을 때 거기서 그 분은 얼마의 표를 받았고, 우리 한국당은 얼마를 받았고 이런 기초적인 여러 조사 끝에 그런 결정을 내린 것이지, 이 엄중한 상황에서 사천이라는 것은 그것은 당이 망하는 길인데, 그것을 어떻게 하겠습니까? 떨어지게 되면 나름대로 아쉬움과 불만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하나의 상황으로 저희들이 지켜보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강동훈 : 공천관리위원장, 어떻게 보면 상당히 후보들로서는 상당히 위치가 있는 자리지만, 또 개인적으로 보면 엄격하게 잣대를 대야 되고, 또 어떻게 보면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후보를 떨어트려야 되는 것도 있을 텐데. 이번에 후보 경선의 룰이 있습니까? 개인적으로나, 당에서나. 어떤 룰이 있습니까?

▷홍문표 : 공천관리위원장, 제가 너무 과분하고 또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요. 요즘에 집에를 제가 안 들어갑니다.

▶강동훈 : 어디서 주무십니까?

▷홍문표 : 조그마한 모텔을 얻어서,

▶강동훈 : 알려주시면 후보들이 찾아가기 때문에 알려주시지는 못하겠고.

▷홍문표 : 그럴 수밖에 없는 그런 안타까움이 있는데. 저희들이 제일 먼저 일반 공천을 받고자 하는 분은, 제일 먼저 서류를 보죠. 거기서 결격사유가 있는 서류가 한 12가지 정도, 마약을 했다든지, 도박이라든지, 세금을 많이 체납을 했다든지. 어쨌든 일반 국민들이 볼 때 저런 것은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12가지를 놓고.

▶강동훈 : 인사청문회에서도 보통 나오는 일반 기준으로?

▷홍문표 : 그것보다 심하게 봅니다. 그리고 최근에 미투, 이것을 철저히 보고. 이렇게 해서 거기에 해당되지 않는 분들이 일차적으로 서류가 통과를 합니다. 그리고 이차에 가서는 그 분들 면접을 대부분이 봅니다. 그리고 그 다음에 마지막으로는 여론조사를 하는데. 우리 당에는 일반당원이 있고, 1000원씩 내는 책임당원이 있습니다. 그런 책임당원 10000원씩 내는 것은 전 인원을 우리가 투표 대상자로 봅니다. 그렇게 해서 50%, 책임당원과 일반당원으로 50%, 그리고 국민 50% 이렇게 해서 저희들이 두 개 이상의 여론조사기관에다 의뢰를 해서 거기에 평균점을 가지고 결정을 하는, 그런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 드립니다.

▶강동훈 : 그런 룰로 하지만 어찌됐든 불복하시는 분도 가끔 있을 것 같고. 승복하시는 분도 있겠지만. 아무튼 이런 부분들이 객관적이고 투명성 있게 운영이 돼서 자유한국당 후보가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BS 뉴스와사람들 오늘 이 시간에는 홍문표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이시죠, 지금은 공천관리위원장도 겸직하고 있는데. 홍문표 사무총장 모시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개인적인 질문을 좀 드리겠습니다. 국회의원도 하셨지만, 한국농어촌공사 사장도 하셨어요. 그때 여러 가지, 공사 사장으로 있으면서 일을 많이 하시던데, 특히 농어촌, 옛날에 농촌공사였죠?농어촌공사로 합쳐졌는데. 농가 소득을 올리고 농어촌 공사가 발판을 놔주러 가 있는데 그 역할을 많이 하시면서 또한 농어촌공사가 농민과 어민을 위해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많이 하셨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그때 생각나셨던 것이 있다면 말씀해주시죠.

▷홍문표 : 지나갔습니다만 잊어버릴 수 없는, 남는 그런 정책들이 많은데요. 첫째 저는 국회의원을 세 번 하면서 상임위원회를 저는 농림해양수산의원회만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지금까지? 과거에 그렇게 했지 않습니까?

▷홍문표 : 그것은 이제 농부의 자식으로 태어나서 국회의원까지 왔는데, 농민문제 하나라도 좀 전문적으로 제대로 해보자. 그래서 국회의원을 하면서 지금껏 농림해양수산을 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두 번째는, 우리 농어촌 농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은 강한 선진국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 실례는, OECD에 가입된 33개 나라들이 농촌이 못 사는 나라는 아무데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렵사리 선진국이라는 형을 만들기 위해서 OECD에 일찍 가입이 되어서 밸런스가 안 맞습니다.

▶강동훈 : YS때 가입을 했죠.

▷홍문표 : 그렇습니다. 그래서 농어촌이 점점 더 시들어가고, 빚에 허덕이고, 그리고 자살을 많이 하고. 그것이 우리 한국 농촌입니다. 그러면 농어촌이 이렇게 나이 먹고, 빚 있고, 자살하는 농촌이 계속 가면 대한민국 국민이 먹는 식량 생산을 누가 할 겁니까? 할 사람이 없습니다. 할 사람이 없으면 결국 수입하는 것이죠. 수입을 해서 농산물을 국민이 먹는다면, 어느 때인가 식용자가 없어지게 되고, 국가부도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멕시코라는 나라가 32년 전에 이랬거든요? 인접국가에 있는 물건을 사보니까 싸, 질도 좋고. 그것을 한 10년 사먹으니까 식용자가 없어졌어요. 그 다음에는 인접국가가 부르는 것이 금이에요. 그래서 못 버텨서 결국 국가부도가 난 일이 있는데. 대한민국도 자유우방, 한국을 둘러싸고 있는 이런 정세를 보면, 땅이 우선 작잖아요? 생산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그래도 이것을 우리가 목숨처럼 알고 농어촌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는 북한의 미사일이나 핵이 두렵죠. 그 이상의 우리가 가치성 있는 것이 이 농산물입니다. 식량입니다. 그래서 지금 유럽에서는 식량을 무기라고 합니다. 식량 무기. 우리나라만 지금 생명 산업, 이렇게 부르는데, 외국에서는 이미 식량 무기라고 그래요. 이렇게 심각한 식량의 문제가 지금 현재 쌀을 제외한 나머지 한 6개 품목을 합치면 18%밖에 안 됩니다. 자립도가 이렇게 떨어지는데. 우리는 쌀만 지금 남아돌아가니까 나머지 농산물도 남아돌아가는 것으로 알고, 국민들이 지금 그렇게 생각을 갖고 있고, 정부도 그렇게 생각을 갖고 있죠.

▶강동훈 : 개방도 많이 하고?

▷홍문표 : 그래서 저는 농어촌공사에 다행히 근무를 하면서 농민에게 소득을 좀 주고, 그리고` 농촌 농민도 일을 하면 일을 하는 만큼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 그래서 저는 주로 법과 제도를 많이 바꾸는, 그것이 농촌의 농민에게 소득을 보장하는. 그래서 제가 대표적으로 농어촌 농어민이 농사지을 때 꼭 필요한 것이 면세유입니다. 일반 석유보다 반 정도 싼 것인데.

▶강동훈 : 보통 시골 면 단위 가면 농협에 주유소 만들어서 면세유 판매한 그것인가요?

▷홍문표 : 예, 이 면세유가, 우리나라 국회에 60만 개의 법이 있는데, 이 단일 법안이 2조 116억을 씁니다. 1년에. 그러니까 60만 개 법안 중에 단일 법안으로서 돈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법안입니다. 그것을 제가 만들어서 우리 농어촌 농어민, 축산인, 원예인들이 지금 쓰고 있는데. 그 법이 저는 제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요. 또 하나를 예를 들면, 농어촌 농어민이 지금은 밭갈이를 한다든지, 논갈이를 할때 옛날에는 호미나 가래, 이런 것으로 땅을 파고 뒤집었잖아요? 이것이 오래 전에 그렇게 했는데. 지금은 기계가 다 움직이잖아요? 기계가 움직이는 이 농사법에는 농기계, 지금 우리가 알고 있지 않습니까? 이 농기계 비용이 너무 비싸요. 그래서 이 농기계를 임대법을 만들어서 그 비싼 기계를 직접 농민이 사지 말고, 쓸 때만 임대해서 쓰는. 그러면 엄청나게 싸죠. 이렇게 해서 농기계를 지금까지는 농민이 그것을 샀거든요? 그러면 농촌의 농기계라는 것은 한 철밖에 못 씁니다.

▶강동훈 : 나머지는 또 놀려야 되고?

▷홍문표 : 모를 심는 것이 20일 밖에 더 심습니까? 그리고 나머지는 창고에 있거든요? 그런데 1년 12달 원금, 이자를 내는 거에요. 쓰지 않아도. 그래서 이렇게 하면 농민이 빚을 더 지니까 농기계 임대법을 만들자. 그래서 쓸 때만 임대해서 쓰는, 대표적으로 한 22가지를 제가 법을 만들었는데. 이런 법을 만들어놓고 보면 농촌에 그 법에 의해서 농사짓는 분들은 아주 고마워하고, 1년 12달 전화도 주고, 편지도 받고 하는데. 그래서 저는 국가정책이 이제는 수출에 거의 다 올인하고 있지 않습니까? 이제 국민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농산물, 이 정책이 국가 우선정책에 들어가야 대한민국이 무언가 새로운 비전에서 강한 나라가 되지, 수출만 해갖고는 어렵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강동훈 : 이렇게 대화를 나누다 보니까 시간 가는 줄을 몰랐는데, 이제 마지막 정리를 해야할 것 같습니다. 원칙과 소신의, 또 건전하고 능력 있는 보수 정치인이라고 자인하고 계시는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님을 모시고 진행을 했습니다. 시간이 다 되어서 인사 말씀을 나눠야 할 것 같은데, 애청자 여러분께 마지막 인사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홍문표 : BBS가 우리 국민에게 많은 건강과 새로운 정책을 줘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저는 정치 현장에 있으면서 아무리 어려워도 원칙을 지키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이런 저의 소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어려운 일이 있어도 원칙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돌이켜보고, 그리고 나보다 어려운 계층을 쳐다보고 거기에 대한 정책을 만드는, 그것이 국회의원이 해야 할 일이다. 그래서 정책개발, 또 정책을 국회에서 통과시키는 그 일에 더 많이 열중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끝으로 내가 되풀이되는 말씀입니다만, 대한민국 36년, 참 수치스러운 역사가 있지 않습니까? 일본에 의한? 또 6·25. 이 모든 것은 자유였습니다. 자유를 찾기 위해서. 그런데 지금 우리가 자유를 지키고 더 발전시켜야 할 중대한 시기에 이번 헌법 개정부분이라든지, 초등학교 교과서, 이런 부분에 보면 자유가 그렇게 현장에서 사라지는 모습이라든지, 또 6·25가 어떻게 되어서 일어났는지, 또 우리 주변에 새마을이라는 역사적 교훈이죠, 이것을 후손에게 물려줘야 되는데. 이런 흔적이 교과서에서 사라지고, 맥아더라는 사람이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모르고. 그리고 원조를 받던 나라가 원조를 주는 과정에 얼마나 많은 산업에 뭉클한 사연들이 많습니까? 이것이 있어야만 나는 역사의 정리가 되는데. 이것이 빠진다니까 너무 서글프고 참 답답해서 말씀을 드립니다.

▶강동훈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인 홍문표 위원장님 모시고 말씀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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