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현대, LG 등 주요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중소협력사와의 상생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 개최한 '대-중소기업 간 상생방안 발표회'에서 삼성전자는 1조 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해 협력사에 업체당 많게는 90억원까지 낮은 이자로 대출을 지원하는 방안을, 현대기아차는 최저임금 상승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한 5백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지원책 마련을 약속했습니다.

LG와 SK도 협력사에 대한 대출 지원 제도를 2차, 3차 협력사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내놨습니다.

김상조 공정위원장은 발표회에 참석한 대기업에 "수혜자가 1차 협력사로 한정될 수 있어 앞으로 2차 이하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는 방안이 더 많이 제시돼야 한다"며 "대기업은 협력사 소속 근로자의 근로조건 개선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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