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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 용성 큰 스님의 저서와 관련 자료들을 이제 디지털로 만날 수 있게 됐습니다.

조계종 대각회는 지난 5년 간 진행해왔던 관련 사업을 회향하고 사업결과 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조윤정 기자의 보돕니다.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으로 활동하며 조국 독립에 앞장섰던 용성 큰 스님.

근현대 한국 불교의 스승인 용성 큰 스님의 자료가 디지털 기술과 결합돼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용성 큰 스님의 총서 발간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에 앞장섰던 조계종 대각회는 5년 간의 사업을 마무리하는 보고회를 열었습니다.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으로, 2016년 완성된 스무 권의 용성스님 총서를 이제 일반 시민들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서트 1> 혜총스님 / 대각회 이사장

“모든 자료를 인터넷과 핸드폰, 모바일을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개발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를 e-book 으로도 제작하였습니다. 이는 정보화시대에 걸맞은 자료 제공 사업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포교원장 지홍스님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고승들의 선양 사업에 종단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2> 지홍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총무원장 설정스님 대독)

“(이번 전산화 사업을 통해) 큰 스님들의 정신을 전승하는 길을 열었으니 참으로 귀중한 노고입니다. 종단 차원에서도 고승들의 역사와 자료를 정리하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야 할 것입니다.”

보광스님은 이번 사업을 바탕으로 고려시대 ‘초조대장경’을 잇는 새로운 ‘한국대장경’ 출판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3> 보광스님 / 대각사상연구원 원장

“대한불교조계종과 동국대학교는 한국대장경이라는 해인사 고려대장경 350권의 한글본과 신라시대부터 지금까지 찬술된 약 350권의 우리나라 큰 스님들의 불교 저술을 하나로 모아서 700권의 한국대장경을 출판할 것을 총무원장 스님과..”

보고회에는 대각회 이사장 혜총스님과 대각사상연구원 원장 보광스님,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을 포함한 백여 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습니다.

[스탠딩]

용성 스님의 사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총서 전산화 사업.

이번 사업은 만공스님이나 성철스님과 같은 위대한 고승들에 대한 디지털 학술연구 작업에도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총무원에서 BBS 뉴스 조윤정입니다.

영상취재 = 남창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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