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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62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일정이 공개됐습니다.

오는 25일 봉축탑 점등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1일 부터 13일까지 전통등전시회와 연등행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집니다.

홍진호 기자입니다.

 

흥겨운 찬불가에 경쾌한 몸짓.

보는 것만으로도 어깨가 들썩거립니다.

봉축위원회가 지난 2월 말, 유투브에 공개한 올해 연등회 율동입니다.

[2018 연등회 청소년 율동 ‘연등을 들릴게요’ 中에서: 연등은 바다의 등대 길을 잃은 사람을 인도하네]

항마촉지인을 하고 좌정한 부처님 위로 ‘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옵니다.

올해 봉축포스터입니다.

봉축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 일정이 온라인(www.연등회.kr)을 통해 공개됐습니다.

올해 연등회는 오는 25일 저녁 7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봉축탑 점등식’으로 막이 오릅니다. 

이후 다음달 11일 조계사와 봉은사, 청계천 일대에서 ‘전통등전시회’가 개막합니다.

둘째날인 12일 오후 4시 30분에는 동국대학교 운동장에서 연희단의 춤과 율동단의 노래로 ‘어울림마당’이 펼쳐지고, ‘연등행렬’이 이어집니다.

특히 동대문에서 조계사까지 화려한 10만 개의 연등이 도심의 밤거리를 수놓는 연등행렬로 연등회는 축제가 됩니다. 

남녀노소, 인종과 국적을 떠나 모든 이들은 연등불빛 아래 하나가 됩니다.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조계사 일대에서 전통문화마당 등이 불자와 시민들을 기다립니다.

다음달 11일에서 13일까지 연등회가 마무리 되면, 다음달 22일 조계사 등 전국 사찰에서는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거행됩니다.

BBS NEWS 홍진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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