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불교중앙박물관이 문화재청 국고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8년 금석문 탁본 조사 사업이 강원도 고성 적멸보궁 건봉사에서 시작됐습니다.

박물관은 오늘(3일) 사업단장 오심스님과 부단장 용주스님, 책임연구원 흥선스님, 건봉사 주지 현담스님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 지역 금석문 현장조사 설명회를 하고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관장 오심스님) 2018 금석문 탁본조사 사업 책임연구원 흥선스님이 강원도 고성 건봉사 적멸보궁에 자리한 '석가치상입탑비명(釋迦齒相立塔碑銘)' 탁본을 하고 있다.

오심스님은 “금석문 조사는 역사의 기록을 오늘에 되살려 역사를 알고, 역사를 보존하며 역사를 바꿔가는 소중한 작업인데, 강원지역 첫 조사를 적멸보궁인 건봉사에서 시작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건봉사 주지 현담스님도 “건봉사는 많은 성보 문화재를 간직한 천년고찰이자, 역사적 의미가 큰 사찰”이라며, “건봉사를 시작으로 강원도 금석문 조사가 이뤄지게 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금석문 탁본조사 사업팀을 이끌고 있는 흥선스님은 설명회 이후 적멸보궁에 자리한 석가치상입탑비명(釋迦齒相立塔碑銘)과 일주문 근처에 자리한 사명대사기적비(四溟大師紀蹟碑) 금석문을 탁본을 시작으로 올해 금석문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은 지난 2013년부터 지난 해까지 경북 대구 지역 금석문 탁본 조사를 마쳤으며, 올해부터 2년 동안 강원도 지역의 보현사 낭원대사 오진탑비 등 265점의 금석문을 채본하고 조사를 실시할 계획입니다.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