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간 화해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통일의 길목’ 철원에서 통일로 가는 나무심기 행사가 열립니다.

철원군에 따르면, 오는 5일 철원군 근남면 사곡리 통일양묘장에서, ‘통일의 길목 통일로 가는 나무심기’를 주제로 제73회 식목일 행사를 진행합니다.

강원도와 아시아녹화기구가 주최하고 철원군이 주관하는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고건 아시아녹화기구 위원장, 이현종 철원군수 등 300여명이 참석해, 통일의 염원을 담은 평화메시지를 선포합니다.

특히 통일을 대비한 철원평화공단 조성을 염원하고, 2021 동계아시안게임 남북공동개최 유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0.5ha에 소나무와 전나무 등 2,021본을 심을 예정입니다.

식후에는, 기념 공연으로 남북공동응원단 벨라콰이어합창단이 출연해 ‘반갑습니다’와 ‘이 작은 물방울이 모이고 모여’ 등 통일노래를 선보이고, 통일을 염원하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기념행사도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