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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미국 뉴욕증시가 크게 떨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되는 아마존 때리기와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겁니다.  

보도에 배재수 기잡니다.

 

<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2분기 첫 거래일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날보다 약 4백59포인트 가량 폭락해 2만3천선까지 내려가며 올해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이 5% 넘게 급락하면서 기술주의 동반 폭락을 이끌었기 때문입니다. 

근본 원인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계속된 이른바 ‘아마존 때리기’ 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트위터에서 “바보들이나 아마존을 통해 돈을 번다”고 공격했고, 지난달 말엔 “아마존이 미 우정국을 속여 택배를 배달할 때마다 우정국이 손해를 보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미중 무역 전쟁 우려도 뉴욕 증시 하락의 큰 이유였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폭탄에 대응해 중국이 돼지고기 등 128개 수입 품목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면서, 갈수록 커지는 무역 전쟁 우려도 영향을 줬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관련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의 기초 여건이 탄탄해 장기적으로는 뉴욕 증시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코스피도 어제보다 18.29포인트 내린 2천4백선에서 출발했습니다.

BBS뉴스 배재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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