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국 우주정거장 톈궁 1호의 예상 추락 시점을 내일 오전 10시 반쯤이라고 밝혔습니다.

천문연구원 관계자는 "대기 환경 밀도와 습도 등 변수가 많아 추락 예상 시점은 계속 변할 것"이라면서 내일 오전 10시 27분 추락이 예상되고 오차범위는 플러스마이너스 6시간이라고 밝혔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추락 범위에 포함돼 있다면서 '인공우주물체 추락, 충동 대응 매뉴얼'에 따른 '경계'단계 우주위험 위기경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톈궁 1호'가 대기권에 진입할 때 마찰열에 의해 대부분 소실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고, 일부 잔해물이 지구로 떨어져 피해를 줄 가능성도 매우 낮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과기정통부는 '톈궁 1호'가 만약 우리나라 인근 상공에서 최종 추락시에는 추락 예상 시각 전후로 외출 및 외부활동을 삼가고 방송 매체 등 뉴스를 주시하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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