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자연의 빛, 지혜가 깃든 옷’을 주제로 개막됐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오는 일요일까지 열리고, 명상과 전통의복 등 우리 불교문화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2018 서울 국제불교박람회가 개막됐습니다.
올해는 역대 최대 350개 업체 490개 부스가 설치됐습니다.
전시와 강연, 체험 등 우리 불교의 모든 것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설정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불교의 정신과 사상이 이론에 머물지 않고 예술, 문화, 산업의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 실생활에 좀 더 다가가는데 의미가 깊다 할 것입니다.]
‘자연의 빛, 지혜가 깃든 옷’을 주제로 특히, 가사 등 우리 전통의복이 집중 조명됩니다.
또 봉은사와 조계사가 등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도시 축제로의 발전도 모색합니다.
[지홍스님/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동운영위원장: 우리 옷의 아름다운 선과 빛깔에서 오는 편안함을 마음껏 즐길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초격스님/ 서울국제불교박람회 공동운영위원장: 봉은사, 조계사를 연계한 서울 전통. 불교문화 도시축제로 한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이번 박람회는 중국, 대만, 스리랑카 등 모두 9개국에서 50개 부스 규모로 참여했습니다.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명상’을 다양한 콘텐츠로 즐길 수 있습니다.
불교의 선 수행전통을 계승한 걷기 선 명상과 차명상 등이 선보여, 우리 정신문화의 세계화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갑수/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축사 대독): 문화체육관광부도 우리 전통문화가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우리가 세계 1등을 할 수 있는 것은 우리 것을 가지고 할 수 있지 남의 것을 갖고 하면 2등 밖에 못한다...]
박람회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스님 등 종단 주요소임자 스님들과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중앙승가대 총장 성문스님, 천태종 전 총무원장 춘광스님 등이 참석했습니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화체육관광부 김갑수 종무실장, 주호영 정각회 회장, 선상신 BBS 사장 등 각계 주요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습니다.
[스탠딩] 가사 등 전통의복에서부터, 명상 등 정신문화까지, 2018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다음달 1일까지 우리 불교가 세계와 만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