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스텔스 성능과 우수한 전자전 능력을 갖춘 대한민국의 F-35A 스텔스 전투기 1호기가 출고됐습니다.

대한민국 공군에 인도될 F-35A 1호기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 미국 텍사스주의 록히드마틴사 최종 조립공장에서 열린 출고식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1호기를 포함해 올해 생산되는 6대의 F-35A는 국내에서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미국에 파견 중인 우리 군 조종사와 정비사들의 교육훈련에 동원됩니다.

올해 출고되는 F-35A는 내년 3월쯤 국내에 인도되며 오는 2021년까지 모두 40대가 공군기지에 작전 배치됩니다.

송영무 국방장관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최첨단 스텔스 기능과 항전 장비를 갖춘 대한민국 F-35A 1호기가 출고되는 뜻깊은 날"이라면서 "한미 공군의 연합작전 능력과 우리 공군의 지상작전 지원능력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고식에는 한미 두나라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공군, 업체 관계자 등 4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레이더에 잘 잡히지 않는 F-35A는 유사시 북한의 방공망을 피해 내륙 깊숙한 지역까지 은밀하게 침투해 핵과 미사일 등 핵심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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