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야사 문화권 조사·정비를 국정과제로 선정한 이후 가야유적에 대한 발굴조사와 학술 연구가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호남 가야유적 중 최초의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이 나왔습니다.

문화재청은 지리산 줄기인 연비산에서 내려오는 언덕 능선을 따라 조성된 고대 고분 40여 기를 묶은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을 사적 제542호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사적 지정은 정부와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해 사실상 방치돼 있었던 호남 가야유적에 대한 행정조치로, 이를 계기로 호남 가야유적 조사와 연구는 물론 문화재 지정 조사에 대한 관심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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