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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날이 새로워지고 발전하고 있는 뉴미디어 시대에 대한 고민은 불교계도 예외가 아닙니다.

조계종 포교원이 뉴미디어 시대에 맞는 포교종책을 모색하는 연찬회를 개최했습니다.

류기완 기자의 보돕니다.

 

탈종교화 시대, 미래 세대에 맞는 포교 종책 수립은 불교계의 핵심 과젭니다.

불교계도 포교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청년세대 포교를 진행하고 있지만, 이제 첫 걸음마를 뗀 수준입니다.

조계종 포교원은 뉴미디어 전문가들과 함께, 시대에 알맞은 포교종책 수립을 위한 향후 과제와 방법을 논의했습니다.

뉴미디어 시대로 넘어오면서, 포교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인서트 1 지홍 스님 / 조계종 포교원장] : "뉴미디어 또는 눈, 핸드폰 이런 부분들이 우리 인간의 삶과 분리시킬 수 없는 그러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뉴미디어 포교 종책을 마련하는 것도 그러한 절대적인 시대를 살고 있기 때문에..."

발표자들은 공통적으로 불교 콘텐츠 개발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불교 콘텐츠는 상대적으로 성격이 분명하고 내용이 풍부하지만, 제한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겁니다.

양방향 소통 중심의 콘텐츠 확대와 팬덤의 형성, 경계와 플랫폼을 넘어선 콜라보와 같은 뉴미디어의 특성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특히, 나 홀로 삶을 즐기는 1인 콘텐츠의 증가와, 개인의 자존감을 높이는 콘텐츠의 성공은 눈여겨볼 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서트 2 유권준 / 불광미디어 웹콘텐츠 실장] : "아주 즉각적이고, 지금 이 순간, 현재의 행복감을 중시하는 그러면서도 자존감 있게 살아가고자 하는 이러한 콘텐츠가 큰 유행의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플랫폼 사업자들이 전 세계 시장을 좌우하는 단계에 이르렀고, 그 안에서 불교는 어떤 콘텐츠로서 어느 부분의 시장을 들어갈 것이냐..."

발표자들이 공통적으로 제시한 자료를 보면, 유튜브는 동영상 시청 플랫폼으로 압도적인 이용률을 보였습니다.

연령별로 차이는 있었지만, '네이버 앱'과 '카카오 톡'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뉴미디어 콘텐츠의 활성화를 위해선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고, 콘텐츠를 배포할 플랫폼을 결정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불교계는 현재, 뉴미디어 포교의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입니다.

뉴미디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형태의 불교 콘텐츠 개발은 청년불자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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