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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60) 별명 ‘악바리’, 베트남 축구영웅으로 3급 노동훈장받아...최동철 박사(스포츠 대기자)<뉴스파노라마/이슈&피플> ‘경평축구’ 72년만인 올해 8.15 광복절 부활되기를 기대
박경수 기자 | 승인 2018.03.24 00:39

○출연 : 최동철 박사(스포츠 대기자)

●앵커 : 박경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 순방 첫 일정으로 박항서 감독을 만났다.

 

▶ 박경수 앵커(이하 박경수) :

사회의 쟁점 현안과 주목받는 인물을 조명하는 <뉴스파노라마> ‘이슈&피플’ 오늘은 베트남의 축구영웅 박항서 감독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스포츠 대기자죠, 최동철 박사가 전화연결 되어 있습니다. 최동철 박사님 안녕하세요!

 

▷ 최동철 박사(이하 최동철):

네, 안녕하세요! 최동철입니다.

 

▶ 박경수 :

문재인 대통령이 베트남 순방 첫 일정으로 박항서 감독을 만났잖아요?

 

▷ 최동철 :

그렇습니다. 어제 만났죠.

 

▶ 박경수 :

이제 진짜 베트남의 축구 영웅이 된 것 같고요. 베트남 축구에 어떤 영향을 미친 것인가요?

 

▷ 최동철 :

대단한 거죠. 베트남 역사에 지난 1월에 중국 장수성 쿤산에서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대회가 열렸습니다. 우리나라도 갔죠. 그런데 베트남이 준우승을 차지했어요.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것도 최근이에요. 왜냐하면 박항서 감독이 작년 10월에 베트남 축구 감독이 되어서 간 것이거든요. 3개월 만에 강력한 우승 후보인 이라크를 8강전에서, 준준결승에서 3대3으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5대3으로 이깁니다. 생각해보세요. 3대3으로 비기고, 5대3으로 이기고. 준결승에서는 카타르, 카타르도 강력한 우승후보 아닙니까? 2대2로 비기고 승부차기에서 4대3으로 또 이겨요. 뒤집어지는 거죠. 우리나라라고 생각해보세요. 아주 짜릿한 거죠. 그 다음에 결승전이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인데, 1대1로 비기고 연장전에 가서 아깝게 1대2로 집니다. 그런데 그날 눈이 많이 왔어요. 베트남이 더운 나라 아닙니까? 눈이 오는데, 그것도 결승전에서 아깝게 우즈베키스탄에 1대2로 지긴 했지만 이건 대단한 거죠. 만약에 우리나라가 그래보세요? 그래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의 축구영웅이 되고요. 그러니까 결국 베트남에서 특별기를 띄웁니다. 1월 28일에요. 그래서 공항이 환영인파로 북새통이 되고 교통이 완전히 마비되고요. 하노이 시내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이는데, 30km를 2층 버스로 하는데 수천명, 수만명의 시민이 나와서 금성홍기, 베트남 국기가 금성홍기입니다, 대단한 거죠. 베트남 총리가 나와서 환영행사를 했고요. 그때 박항서 감독이 3급 노동훈장을 받습니다.

 

▶ 박경수 :

박 감독이 베트남에서 최고의 민간 외교관이 된 것인데, 어떤 리더십이 있길래 베트남 축구를 일약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건가요?

 

▷ 최동철 :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때 히딩크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를 한 분이 박항서 감독이잖아요? 히딩크 감독이 우리 축구의 영웅 아니겠습니까? 바로 그렇게 한 거에요. 그러다 보니까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서는 축구 영웅이고요. 베트남의 히딩크 감독이 된 겁니다. 그러니까 문재인 대통령도 그때, 28일에 SNS 페이스북을 통해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아시아 정상권으로 끌어올린 노고에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이 찬사를 보낸다,

 

▶ 박경수 :

올해 1월 28일에 SNS에 올리셨네요?

 

▷ 최동철 :

1월 28일입니다. 그러니까 어제 문재인 대통령이 가자마자 박항서 감독을 만날 수밖에 없죠.

 

박항서 감독 베트남팀과 문재인 대통령 내외

 

▶ 박경수 :

그런데 박 감독은 국내 선수시절에는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잖아요?

 

▷ 최동철 :

그렇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키가 1m66cm밖에 안 되고요. 지금 나이가 예순(60)입니다. 미드필더였는데 ‘악바리’라는 별명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그렇게 유명한 스타플레이어 출신 선수는 아니었어요. 다만, 선수도 8년밖에 뛰지 못했어요. 81년에 제일은행 선수가 되면서 88년에 은퇴를 하고요. 코치하면서 대표팀 코치가 됐죠. 그리고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때 수석코치를, 히딩크 감독 밑에서 수석코치를 하고, 이것이 박항서 감독이 이름을 올린 겁니다.

 

▶ 박경수 :

히딩크 감독한테 많이 배웠네요?

 

▷ 최동철 :

많이 배웠죠. 그러니까 베트남의 축구를 23세 이하 아시아 축구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이끈 데는 박항서 감독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한 것이죠.

 

▶ 박경수 :

앞으로 박항서 감독이 더 베트남 축구를 많이 키워주기를 기대해보고요.

 

▷ 최동철 :

그렇죠. 8월 18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팔렘방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리지 않습니까? 여기에 베트남 대표팀 감독으로 베트남 팀을 이끌고 가는데, 이때 또 잘해줘야겠죠.

 

▶ 박경수 :

앞으로 베트남 축구도 우리가 응원을 해야겠네요.(웃음)

 

▷ 최동철 :

그럼요. 대단한 거죠. 문재인 대통령이 축전도 보냈을 뿐만 아니라 SNS에 올리고 또 박항서 감독이 큰 역할을 한겁니다. 베트남에서 우리나라 이미지를 높여준 것이고요. 그리고 지난 리우 올림픽 대회 때 베트남이 올림픽 사상 첫 금메달을 사격에서 땄어요. 우리 감독이 또 있어요. 박충건 감독이라고...

 

#문재인 대통령 베트남 순방에

패럴림픽 금메달 리스트 신의현 선수 부부와 함께 동행

신 선수 아내가 베트남 출신

 

베트남 동포간담회에 참석한 신의현 선수 부부

 

▶ 박경수 :

그렇군요. 그런데 이번에 문 대통령이 베트남을 가면서 지난 평창 패럴림픽 당시 금메달, 동메달을 딴 신의현 선수 부부와 함께 갔잖아요? 신 선수 아내가 베트남 분이신 거죠?

 

▷ 최동철 :

맞습니다. 이것이 참 문재인 대통령이 잘하시는 거에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이 성공하는 데는 문재인 대통령이 엄청나게 발로 뛰는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우리 5천만이 감사패를 드려야 되요. 정말 잘하신 거에요. 이번에도 보세요, 가시면서 신의현 선수와, 우리나라 패럴림픽, 장애인 동계 올림픽 첫 금메달이 신의현 선수에요. 동메달도 따내지 않았습니까? 그 부인이 베트남 분이거든요. 같이 갔습니다.

 

▶ 박경수 :

상징성을 갖고 있는 것이고요?

 

▷ 최동철 :

감동입니다. 너무 잘하시는 거에요.

 

#경평축구 72년만에 부활돼 광복절에 성사되기를 기대

 

▶ 박경수 :

제가 또 궁금한 게 있어서 질문을 넘어가 보면요. 경평축구 이야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요즘 한반도 정세가 훈풍을 타고 있잖아요? 스포츠 분야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 것 같고. 경평축구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 최동철 :

왜냐하면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에 북한 선수단이 다 참가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이 성공이고 3천억 적자에서 210억 흑자를 냈단 말이에요. 이것이 다 평창 동계올림픽 계획으로 해서 북한이 온 것 아니겠습니까? 4월에 남북 정상회담이 있잖아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의 실세가 만나게 되어있지 않습니까? 지난번에 김여정하고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이 왔을 때 이낙연 국무총리가 저녁을 내면서 ‘경평축구’ 이야기를 했던 거에요. 우리가 72년 만에, 1929년에 경성, 옛날엔 경성이라고 했잖아요. 지금의 서울과 평양의 축구가 있었는데. 이것을 72년 만에 부활하자. 김영남 위원장이 좋다고 한 거에요. 이것이 얼마나 좋은 것이냐? 저는 여기서 다시 제안하고 싶은 것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월드컵 축구대회가 러시아에서 열립니다. 그때는 시간이 없고요. 8.15 광복, 이것을 계기로 해서 남북한 경평축구를 72년 만에 한 번 부활시키면 어떠냐... 아마 분명히 4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남북 정상회담의 의제로 들어가지 않을까... 이미 서울시에도 남북 교류 협력위원회라는 것이 있어요. 여기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거든요? 박원순 시장도 계속해서 그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마도 분명하게 저는 4월 남북 정상회담에는 경평축구가 의제로 들어갈 것이고. 이것이야 말로 문제될 것 없잖아요?

 

▶ 박경수 :

알겠습니다. 아무튼 올해 광복절에 좋은 일이 있기를 기대해보고요.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최동철 :

네, 수고하십시오.

 

▶ 박경수 :

스포츠 대기자죠, 최동철 박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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