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2002.0719. 팔당유역 주변지역 개발 심각. 신두식.

서울과 경기,인천지역의 수도권 2천만 주민들의 상수원인
팔당호 주변이
난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강유역환경관리청이 발표한
<팔당유역 주변지역 개발실태>에 따르면
지난 99년 9월부터 시행된 팔당 특별대책에도 불구하고
팔당 상수원 주변에는
지속적으로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강관리청에 따르면 소규모 식품접객 업소와 숙박시설은
지난 90년 2천 8백여개에서
지난 95년 6천 7백여개, 지난 2000년 만여개로
10년 사이에 3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또 팔당특별대책지역내 7개 시,군의 건축허가 현황을 보면
지난 99년 하반기 2천 4백 10여건과
지난 2000년 4천 2백 60여건,
지난 2001년 4천 백 90여건 등으로
여전히 줄어들고 있지 않는 상태입니다.

한강관리청 관계자는
"특별대책 시행 이전에 허가를 받거나
시행 이후 분할 허가를 받은
대규모 택지 조성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팔당호 주변의 난개발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끝)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