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후배를 상대로 폭언과 얼차려를 일삼아 논란이 된 홍익대학교 응원단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홍익대 응원단 '아사달'에서 선배로부터 가혹 행위를 당했다고 주장한 2017학번 단원들과 가해 의혹이 불거진 선배 단원 등을 내사 중이라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아사달의 전 수습단원들은 SNS를 통해 "선배들로부터 수시로 폭언과 얼차려를 당했다"고 폭로했습니다.

폭로 내용을 보면, 선배 단원들은 후배이 집합 시간에 늦었다는 이유로 영하 18도의 혹한에서 단체 기합을 받는가 하면, 쓰레기나 동전 등을 넣은 술을 먹도록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폭로와 관련해 아사달은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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