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지진유발 의혹을 받고 있는 포항지열발전소의 운영을 중지하라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최근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가 포항지열발전소와 주식회사 넥스지오를 상대로 낸 ‘발전소 공사 및 운영중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산업통상자원부 정밀조사단의 조사결과가 나올때까지 포항지열발전소 가동을 중지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스위스·일본·뉴질랜드 4개국 5명과 국내 전문가 9명 등으로 조사단을 꾸려 1년간 포항지진과 지열발전 연관성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편 포항지열발전소측은 이번 법원 결정과 별도로 지난해 11월 지진 이후 가동을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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