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KOICA의 개도국 대상 ODA 사업 기술협력, 국제질병퇴치기금 사업 자문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질병관리본부(KCDC)와 손잡고 포괄적이면서도 적극적인 감염병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두 기관은 오늘 KOICA 개발협력역사관 연회실에서 이미경 이사장과 정은경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감염병 분야 ODA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이 이사장은 "개발도상국의 질병을 감소시키면 우리나라로 질병 유입이 감소하고, 현지 거주 재외동포에 대한 보호가 가능해지는 등 우리나라와 개도국이 동시에 혜택을 받는 상호 호혜적 ODA 사업의 실현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MOU에 따라 KOICA는 질병관리본부의 글로벌보건안보구상 선도 그룹회의 활동에 대한 협력과 지원, 질병관리본부는 KOICA의 개도국 대상 ODA 사업 기술협력과 자문, 국제질병퇴치기금 사업의 심사와 운영에 대해 자문을 합니다.

두 기관은 감염병 분야 ODA 사업을 위한 공동 교육과 연구, 상호교류, 정보 등도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KOICA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가나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강화 사업과 국제질병퇴치기금 사업을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캄보디아, 동티모르, 수단 등에서 펼치는 감염병 사업에 서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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