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계종 중앙종회가 개원돼, 오전 중에 통합종단 출범 이후 멸빈징계자의 사면을 다룰 종헌개정안의 통과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 중앙종회 제210회 임시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종회의원 80명 중 76명 참석으로 성원돼 개회 됐습니다.
중앙종회의장 원행스님은 “지난 수 십 년 동안 종단 대화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멸빈자 사면 종헌 개정안을 해결해야 한다”고 멸빈사면 종헌개정을 당부했습니다.
총무원장 설정스님은 “종헌이 개정되면 참회와 성찰의 장을 마련하는 등 엄격하면서도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사면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종헌개정 논의에 앞서 중앙종회는 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성파스님 추대의 건과 원로회의 의원 후보 덕숭총림 수덕사 수좌 우송스님 추천의 건을 다룰 예정입니다.
홍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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