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태종 스님들이 두달여 간의 구도정진을 원만회향 했습니다.

천태종은 어젯밤 단양 구인사 삼보당에서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 스님, 종의회 의장 도원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정유년 승려안거 해제식'을 봉행했습니다.

총무원장 춘광 스님은 해제식에서 "지난 55일 동안의 정진이 상월원각대조사님의 장엄한 원력을 실현하고 종지종통을 드높이는 에너지로 승화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용 종정예하는 해제법어를 통해 "안거를 하는 이유는 일체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는 항상 수행에 매진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각자의 자리에서 부처님 가르침을 지키고, 실천하면서 관음정진을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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