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준비와 관련해 한미간 조율에 나섰습니다.

강경화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어제(15일) 미 의회를 방문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면담하고, 상.하원 지도부 인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하며 최근 한반도 정세와 한미 경제.통상, 동맹 현안 등 상호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강 장관은 향후 한반도 정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남북/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한미간에 계속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고 외교부가 전했습니다.

강 장관은 특히 미 의회가 다수의 한반도 관련 법안과 평창 올림픽 지지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보여준 것과 같이, 향후에도 한반도 문제에 대한 변함없는 관심과 지지를 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강 장관은 방미 첫날 의회 방문에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과 만나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강 장관은 방미 둘째날인 현지시간으로 오늘(16일) 존 설리번 국무장관 대행과 회담을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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