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의 한 대학교 내 도로에서 건축 중이던 육교가 무너져 차 여러 대를 덮쳤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현지시각으로 어제 오후 1시 반 쯤, '플로리다 국제대학교' 캠퍼스 안 도로 위에 건축 중이던 길이 53미터, 무게 950톤의 육교가 갑자기 무너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아직 정확한 피해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최소 6명에서 10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육교가 허리케인에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내년 초에 개통할 예정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구조 당국은 주변 도로를 모두 막은 뒤, 인명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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