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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우리 청년포교의 미래를 대불련을 통해 알아보는 기획보도 시간입니다.
 
3월 개강을 맞아 신입회원 모집에 나선 대불련이 올해는 포교방식에 변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대불련의 캠퍼스 포교 현장에 김연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요즘 대학생들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입니다.

동아리를 선택할 때도 취업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가 관건입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습니다.

우선 불교 동아리가 가진 기존의 이미지를 탈바꿈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동아리의 첫 인상을 좌우하는 캠퍼스 포교 물품 준비에 만전을 기한 겁니다.

[인서트 1 / 양희동 (한국대학생불교회장)] :

“대학생들에게 실용적인 물품들로 구성을 해서 누구나 줬을 때 다 받아 갈 수 있는, 불교 학생회를 항시 홍보할 수 있는 그런 물품들로 구성을 했습니다. 실용적이고 불교학생회가 연합동아리라는 것을 잘 어필할 수 있고, 어렵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가 있다는 것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또, 불교공부와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활동들도 기획했습니다.

먼저 봉사단 ‘다온’을 만들어 1기 회원을 모집하고, 대불련 기자단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올해 초엔 대한불교청년회와 함께 군종교구와 협약을 맺고, 대불련 회원들이 군종병에 지원할 경우 우대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서트2 / 양희동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회장)] :

“군종병도 함께 홍보를 함으로써 남학우들 중에서 불자를 유입도 시키고 있고, 봉사단을 창단을 해서 봉사활동도 하는 것을 설명해주고 있고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연희단도 설명하면서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불교중앙박물관과의 업무 협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불련 회원이 해당 박물관에서 큐레이터 교육을 받은 후 일정기간 활동을 하면, 경력을 인증 받을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입니다.

기존의 인식에서 벗어나 대불련 활동 자체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인서트 3 / 홍사훈 (고려대학교 불교학생회 회원)]

“우리 훨씬 세련됐다, 더 재밌고, 불교를 믿는 사람들끼리 같이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공간이다라고 설명을 하고 들어오니, 사람들도 좋고 활동하는 것도 재밌고 그래서 이후로 더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게 된 것 같아요.”

대불련은 캠퍼스 포교 이후, 대불련 동아리의 내실을 다지는 데 집중할 계획입니다.

친근하고 실속있는 방법으로 청년불자를 양성해 과거의 영광을 되찾겠다는 겁니다.

[스탠딩]

청년불자 양성은 작금의 우리 불교가 직면한 가장 큰 숙제입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는 이 숙제의 실질적인 해답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불련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 주목되는 이윱니다.

BBS 뉴스 김연교입니다.

(영상 취재 = 장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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