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교육비와 참여율, 시간은 모두 증가했으나, 소득계층별 참여율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2017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18조 6천억원으로, 전년 보다 3.1% 증가해, 2016년에(1.3%증가)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초중고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7만 천원으로 전년 보다 5.9% 올라, 2013년(23만9천원) 이후 5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습니다.

사교육비 참여율은 70.5%로, 전년에 비해 2.7%포인트 증가했으나, 아직도 10명중 3명(29.5%) 가량은 사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평균 소득별 사교육비 격차는 줄어들어, 700만원 이상(45만5천원)과 200만원 미만(9만3천원)간 격차비율이 지난해엔 5배로, 전년(4.9배) 보다 0.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소득별 사교육비 참여율 격차도 줄어, 지난해엔 1.9배로 전년(2배) 보다 역시 0.1%포인트 축소됐습니다.

교과별로는 생활수준이 향상돼, 예체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일반 교과 보다 그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실제, 월평균 1인당 예체능과 취미교양 사교육비(7만 2천원)는 전년 보다 12.9% 증가해, 일반교과(19만8천원, 3.4%증가) 보다 약 4(3.7)배 가량  더 증가했습니다.

예체능 사교육비 증가는 지난해 학원과 보습교육비가 1.4%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습니다.

또, 대학입시에서 수시모집 비율이 70%이상 높아져 내신비중이 커지면서, 학교수업 보충(48.8%)은 증가(4.7%)한 반면 선행학습(20.9%)은 감소(4.3%)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밖에, 저출산 현상이 고착화되면서 자녀수가 적을수록 1인당 사교육비 지출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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