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민간 보안회사가 보유한 폐쇄회로(CC)TV 정보를 범죄신고 112와 119 안전신고센터 등이 실시간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한국경비협회 등 민간 보안회사와 함께 '스마트 도시 안전망 구축을 위한 민간보안-공공안전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한국경비협회를 비롯해 에스원ㅇ ADT캡스, KT텔레캅, 엔에스오케이(NSOK) 등의 민간 보안회사가 참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간 보안회사가 사건이 발생했을 때 사건 정보와 CCTV 현장 영상 등을 스마트시티센터로 전달하면 센터는 범죄신고 112나 119 안전신고센터 등에 다시 자동으로 연결됩니다.

또 스마트시티센터는 자치단체 CCTV를 통합 관제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도 등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까지 206개 자치단체와 연결했습니다.

이 가운데 대전과 경기도 시흥, 오산 등 22개 지자체 스마트시티센터는 112와 119 연계 기능도 갖췄습니다.

국토교통부 유병권 국토도시실장은 “이번 협약으로 민간과 공공 안전의 상시적인 협력체계가 구축돼, 긴급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 등 국민안전서비스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개인 건물 등 민간보안과 도로, 공원 등 공공안전의 관제 범위가 다른 만큼 양 분야의 협력을 통해 보다 촘촘해진 도시 안전망 구축 등 안전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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