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취업자 증가 폭이 2010년 1월 이후 8년여만에 가장 낮은 10만 명을 겨우 넘어섰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2월) 취업자 수는 2천608만3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4천 명 증가해, 2010년 1월 1만 명 감소한 후 가장 낮은 증가폭을 보였습니다.

취업자 증가 폭 붕괴는 제조업 취업자 부진과 함께 도매와 소매업 취업자 수가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실업자 수는 1년 전보다 7만6천명 감소한 126만 5천명으로 두 달 연속 100만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청년층 실업률은 2013년 2월 9% 이후 같은 달 기준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 시험 접수 기간이 2월 말로 변경되면서 이달 지표에는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