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강원 춘천시 온의동에 이달중 분양 예정인, 센트럴타워 푸르지오의 3.3㎡ 분양가가 1천만원대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춘천시에 따르면, 춘천시 온의동에 49층, 1천 175세대를 분양 예정인 대우건설이, 최근 3.3㎡ 당 분양가를 1천 211만원으로 해줄 것을 시에 협의 요청해 왔습니다.
대우건설측은, 30층이 넘는 초고층 아파트의 경우 3.3㎡ 당 건축비가 2백만원씩 추가로 소요된다는 점과 토지 대금 등을 고려할 때, 1천 211만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당초 분양가를 3.3㎡ 당 999만원, 1천만원이 넘지 않도록 할 계획이던 춘천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채, 대우건설과 분양가를 협의하고 있습니다.
현재로선 3.3㎡당 최소 1천 50만원은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한편 춘천시는 오는 15일까지 대우건설측과 분양가를 협의한 뒤, 분양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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