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국회중심 개헌안을 신속하게 마련하기 위해 야당이 진정성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정부 개헌안이 윤곽을 드러낸 이상 국회도 자체적 개헌안 마련에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다만 “야당이 개헌에 대한 당론은 내놓지도 않고 정부 개헌안 내용까지 일방적으로 딴죽을 걸고 있다”며 “한국당은 정부 개헌안을 핑계로 개헌 논의의 진척을 정면으로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주도 개헌의 성사 여부가 달린 한 주인 만큼 보다 진일보한 결과를 이끌어 내도록 야당과 협의하겠다”며 “시대 변화를 담고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국민 개헌을 실현하는 데 국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야당의 초당적 협력을 요청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