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 대표단으로 지난 5∼6일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면담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오늘 러시아를 방문합니다.

정 실장은 전날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면담하고 방북 결과를 설명한 데 이어, 곧바로 모스크바로 출발해 1박 2일 일정으로 러시아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다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는 18일 대선을 앞두고 있어, 정 실장이 러시아에서 누구와 만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서훈 국가정보원장은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과 함께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을 만나 방북·방미 결과를 설명하고 귀국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