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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수 의성군수 "내일(12일) 컬링 국가대표 선수단 환영식...김은정 부모 다니는 운남사는 절경"[BBS 뉴스와 사람들]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최선호 기자 | 승인 2018.03.11 08:23

<BBS 뉴스와 사람들> 이번 시간은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와 함께 합니다. 

1975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총무처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주수 군수는 농림부 유통정책국 국장, 농림부 차관 등을 거쳐 서울시농수산물공사 사장을 역임했습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인구 5만 3천의 경북 의성군수로 당선돼 적극적인 귀농귀촌 활성화 정책으로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했습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감동과 환희를 안겨준 컬링대표팀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국내 스포츠산업에 대한 인식 저변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18 대한민국 스포노믹스 대상>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출연 : 김주수 경북 의성군수
□진행 : 강동훈 BBS불교방송 방송본부장

▶강동훈 : 요즘 여자 컬링 덕분에 가장 행복한 미소를 짓고 계신 분을 모셨습니다. 바로 김주수 의성군수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김주수 : 반갑습니다.

▶강동훈 : 먼저 <BBS 뉴스와 사람들> 애청자들을 위해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주수 : BBS 청취자 여러분 반갑습니다. 우리 의성군을 홍보하고자 오늘 방송에 나오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하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강동훈 : 김주수 의성군수님은 요새 어딜 가더라도 상당히 지역 군수라는 이유 때문에, 물론 원래도 유명하신 분이지만, 또 특히나 의성군수라는 자부심이 뿌듯할 것 같아요?

▷김주수 : 최근에 우리 자랑스러운 딸들이 이번 평창 올림픽에서 워낙 열심히 잘해줘서 의성군이, 조그마한 그런 군이 각광을 받는 계기를 만들어줘서 정말 감사도 하고요. 또 의성군수로서 딸들이 잘 싸워준 것에 대해서도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강동훈 : 평창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선전을 많이 했지만 사실 메달수라든지 처음 분위기는 조금 가라앉는 분위기였는데. 컬링 선수들의 선전과 남북 선수단의 응원전, 이런 부분들이 굉장히 분위기를 이끌었고 결국 지금 현재 많은 국민들의 잔상에는 컬링 선수들이 많이 남아있단 말이죠. 직접 그때 응원도 가셨습니까?

▷김주수 : 저는 매 경기 TV로도 보고요. 또 준결승부터는 직접 선수들을 배출한 의성여고 강당이나 우리 군민 체육관에서 우리 군민 모두가 함께 응원전도 하고. 또 가족들과 함께 군의 군수를 비롯해서 공무원들도 현장에 가서 응원하고 이렇게 했었습니다.

▶강동훈 : 2002년 월드컵같이 전 국민이 한 것처럼 전 군민이 해가지고?

▷김주수 : 네, 그렇습니다.

▶강동훈 : 지금 김주수 군수님은 원래 관료 출신이지만 행정의 역량을 상당히 많이 하고 계시는데. 이번 컬링 선수들 덕분에 세계 유수의 언론들로부터 인터뷰도 많이 하셨다면서요?

▷김주수 : 예, 그렇습니다. 5만 4천명 규모의 도시가 이번 컬링을 통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어떻게 이 작은 도시에서, 그리고 십여 년밖에 되지 않은 컬링의 역사 속에서 캐나다나 영국이나 이런 강호들을 물리치고 결승까지 가게된 것에 대해서 굉장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뉴욕타임스나 월스트리트저널이나 로이터나 여러 유수 외국 언론도 우리 군도 취재하고 선수들을 취재하고 하는 그런 과정에서 여러 가지 짧은 시간이나마 세계의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부상했었습니다.

▶강동훈 : 의성 하면 좀 전에 설명을 드렸지만 마늘이 유명한데, 항암 효과도 있고 우리 국민들이라면 마늘을 안 먹는 분들은 없잖아요? 그런데 특히나 이번에 보면, 사실 그 팀이 강팀들에 속하지 않는, 별로 주목을 받지 못하는 팀이었거든요? 올라오는 속도를 보면서 이것이 마늘의 힘이 아닌가, 이런 이야기도 있어요.

의성 마늘밭

▷김주수 : 외신들도 어떻게 그렇게 잘 하냐, 물었을 때 제가 우리 의성 마늘을 먹고 자라서 힘이 났다고 했습니다만. 의성 마늘은 금성산이라는 7천만 년 전의 화산이 폭발해서 그 폭발한 재가 흙으로 변해서, 그래서 의성의 마늘이 유명한데요. 특히 마늘은 난지형, 한지형이 있는데 의성은 한지형 마늘, 특히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많고. 결국은 마늘이 세계 10대 식품 중에 하나지 않습니까? 특히 의성 마늘의 그러한 성분 때문에. 그래서 의성 분들이 나라에서 두 번째로 연세 많은 분들이 많은, 그런 장수 고장입니다. 결국은 마늘의 역할이지 않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강동훈 : 불가리아 하면 요구르트, 의성하면 마늘의 장수군이다, 이렇게 보겠네요. 컬링을 국민들이 보면서 처음에는 저것이 돌로 미끄럼타고 그러면서 소리를 내고 하는 그 정도 수준이었는데, 이번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컬링이라는 것이 어떤 규칙을 갖고 어떻게 한다는 것을 아는데. 우리 군수님도 컬링을 한 번 해보셨습니까?

▷김주수 : 우리 지역에 컬링장이 있기 때문에 가끔 국제대회나 할 때 연예인들도 오고해서 연예인들 하고 편을 나눠서 컬링을 직접 해보기도 하고 합니다. 이번에 국민들이 컬링을 알게 된 것도 전체로 보면 27게임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 전체 시간을 보면 방송하는 시간이 80여 시간에 이르기 때문에 국민들이 그것을 보시면서 많이 규칙도 알게 되고, 그래서 더 재미를 더해간 것 같습니다.

▶강동훈 : 보통 동계스포츠하면 이번 평창처럼 겨울에 춥다든지 지역적으로 산악지역이라든지 이렇게 인지가 되어 있는데. 의성은 그렇게 춥거나 그렇지는 않지 않습니까?

▷김주수 : 우리가 컬링이 도입된 배경을 보면 의성이 재미있는데요. 지금 경북컬링협회 회장을 하는 오세정 씨나 부회장하는 김경두 씨가 레슬링 선수였습니다. 그 분들이 캐나다에 가서 민박하면서 컬링을 배우고 그것을 우리나라에 와서 컬링장을 건설하려고 했었는데. 처음에는 경북의 다른 도시들하고 접촉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도시들이 그때는 다 생소하고 컬링에 대해서 뭔지도 잘 모르니까 하지 않았는데. 의성에 그 당시에 정해걸 군수님께서 2003년입니다. 의성에서 짓겠다고 해서 우리나라 최초로 컬링장이, 특히 국제 규격을 갖춘 컬링장으로 만들어져서. 초등학교나 중학교나 고등학교의 선수들이 방과 후나 특별활동으로 자주 접하고 한 것이 결국은 오늘의 의성이 컬링의 메카로 된 계기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강동훈 : 이번에 스타로 나오는 김은정 선수라든지 김영미 선수라든지 이런 분들이 다 그렇게 직장 또는 학교에서 시작된 선수들이라는 말이죠?

▷김주수 : 그렇습니다. 처음에는 그 선수들이 특별활동을 하면서 했고. 그리고 그 동생은 우연히 언니 심부름 갔다가 했고, 또 김선영이라는 선수는 동생하고 친구라서 칠판에 컬링 할 사람? 이라고 하니까 가서 하게 된, 그런 정말 자연스럽게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컬링을 접하게 되어서 오늘날 은메달까지 따는 그런 큰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강동훈 : 우리가 일반적으로 대표팀 하면 어릴 때부터 교육시키고 이런 것이 아니라 유럽의 국민 체육처럼 자연스럽게 취미 활동으로 하면서 국가대표로 되는. 아주 우리가 본보기로 삼을 운동선수가 되겠네요. 김은정 선수 이야기가 아까 나왔는데 이 분의 부모님도 마늘 농사를 짓는다고요?

▷김주수 : 김은정 선수나 김선영 선수나 다 부모님들이 의성에 계시면서 벼농사 짓고, 마늘농사 짓고, 과수원도 짓고 농사를 지으면서. 사실상 쉽지는 않지 않습니까? 그 속에서 딸들이 이렇게 운동도 하면서. 다만 풍부한 그런 지원이 부모들로부터 하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 속에서도 열심히 해서 오늘날 이렇게 훌륭한 선수로 큰 것을 대견스럽게 생각합니다.

▶강동훈 : 아까 컬링 경기장 이야기가 나왔는데. 저희 BBS 불교방송에 아침저널을 진행했던 김재원 국회의원. 이 분도 저희들한테 가끔 컬링 경기장 지을 때 나름의 역할을 했다, 이런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우리 의성 선수들이 구성된 것이 자매, 친구, 쌍둥이 형제, 이런 여러 다양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이 분들이 장수라 할까요? 국가대표의 연속성이 나이와 관계없이 쭉 갈 수 있습니까?

▷김주수 : 현재는 선수 12명 중에 우리가 9명이 의성 출신이거나 의성에서 학교를 나온 선수입니다. 그래서 이런 훌륭한 선수를 배출하고 또 우리 컬링의 메카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에 대해서 다양한 지원을 확대해서 우리 컬링의 메카로서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고요. 이번에 우리가 문광부 공모사업을 해서 60억을 투자해서 지금 현재 4개 레인에서 2개 레인을 더 추가로 만듭니다. 그러면 좀 더 우리 선수들이 자유롭게 연습도 하고. 또 물론 컬링 대표들도 연습하고 해서 앞으로 맥을 이어나가는 데 경상북도뿐만 아니라 의성군, 대한체육회에서도 여러 가지 지원을 해나갈 것으로 알고. 저희들도 열심히 지원할 계획입니다.

▶강동훈 : 사실 동계올림픽에 은메달을 땄고 세계 언론의 초점을 받다 보니까 정부가 관심을 갖고 하는데. 이것이 분위기가 사르러들면 지원이 중단되거나, 또 문제가 있다거나 이런 것이 있는데. 의성은 주변에 동계올림픽 이후에 동계스포츠를 위한 스포렉스를 구성 중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김주수 : 예, 경북도에서 우리 의성 북부가 굉장히 추운 곳입니다. 지금 청송에도 얼음 클라이밍하는 곳도 있고요. 이런 것하고 연계하고 해서 전체 북부권을 경북도에서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하기 위해서 다양한 투자 계획도 마련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의성 출신 선수들이 컬링의 본고장으로 알리는 어떤 브랜드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의성군에서 이번에 제가 들어보니까, 선수단이 오면 환영식을 언제쯤 합니까? 내일이죠?

▷김주수 : 12일에 환영식이 경북도체육회하고 의성군에서 정말 잘 싸운 선수들을 위해서 환영도 대대적으로 해줄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강동훈 : 과거에 우리가 국가대표 선수들이 김포공항을 통해서 귀국하면 지프차에다가 오색 종이를 날리면서 환영하는 그런 것을 많이 연상하는데. 아마 의성군에서 충분하게 그런 것을 할 수 있는 그런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김주수 군수님 하면 청와대 농림비서관도 근무하셨고, 또 농림부 차관도 하셨고, 유통국장도 하시고, 또 서울시 가락동에 있는 거죠? 농수산물공사 사장도 하시고. 유통, 농산 쪽에는 거의 대한민국 최고다, 이렇게 말씀을 들을 수 있는데. 어떻게 지자체 선거에 나가셔서 군수를 하게 됐습니까?

▷김주수 : 의성군이 경북에서 군 단위 중에서는 큰 군입니다만, 좀 노령화도 되어 있고 또 주 산업이 농업입니다. 경제 활동 인구 중에서  3분의 2가 농업 분야기 때문에 그러면서 농촌 지역이, 물론 다른 지역도 어렵습니다만 의성 지역도 어려워서 우리 고향의 낙후된 지역을 조금 더 바꿔보기 위해서 군수로 했고요. 지난 4년 동안 해보면서 여러 가지 힘도 들었지만, 그래도 농산물의 유통 분야의 혁신이라든가 지역의 일자리 창출이라든가, 또 미래성장 산업을 육성한다든가 이런 분야에 대해서 열심히 해보면서 보람도 있는 그런 자리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중앙정부의 사실상 최고의 관료 출신이 지방정부, 그것도 인구 5만 4천의 소도시에서 군수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아무래도 고향이니까 더 애착이 가고 그러겠죠?

▷김주수 : 네, 그렇습니다. 중앙에서 무엇을 했든 간에 고향에 가서 내 고향을 조금이라도 발전시키고 변화시킨다고 하는 그런 소명이라고 할까요? 그런 의식으로 가서 하면서 다른 희망보다 조금이라도 군민들이 행복해하고 좀 더 소득이 높아지고, 또 일자리가 있는 그런 지역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모든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농림부 차관을 몇 년도에 하셨죠?

▷김주수 : 2004년에 했습니다.

▶강동훈 : 2004년이면 퇴직하신 지가 꽤 됐는데. 중앙에서 농림행정을 하시다가 직접 현장에서 하다 보니까 약간 괴리도 있을 텐데. 그런 것을 많이 느끼지 않았어요?

▷김주수 : 네, 많이 느끼는 것이 중앙에서 주로 정책을 하다가, 서울농산물공사 가서도 보니까 정책과 현장이 괴리되고요. 지금 의성군수로도 가보니까 중앙에서 했던 계획들이 현장에 적용되는 데는 상당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중앙에 건의도 하고 현장에 있는 것을 해서 중앙의 정책과 맞추어 가기도 해서 하는데. 다만 농업분야는 일반 산업분야보다 굉장히 보수적이지 않습니까? 바뀌는 것이 굉장히 늦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 둘 차근차근 바꿔나가면서 농업도 이제는 경쟁이 단순한 국내뿐만 아니라 거의 다 개방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WTO도 있고 또 FTA도 있고, 개방되는 속에서 우리가 특색을 살리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의성군이 다양한 농산물을 갖고 있습니다. 마늘뿐만 아니라 자두가 전국에서 제일 많이 생산되고요. 복숭아가 한 5위 쯤 됩니다. 사과가 전국의 4위고요, 고추가 5위 쯤 되고요, 가지가 전국에서 제일 많이 생산됩니다.

▶강동훈 : 그러면 아까 말씀하신 금성산, 7천만 년 전에 형성된 금성산의 재로 인한 토양이 좋은 건가요?

▷김주수 : 그 토양뿐만 아니라 기온이 아침과 저녁 일교차가 전국에서 가장 큰 지역으로 꼽힙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일은 당도가 높고요. 또 마늘을 먹인 마늘 소, 그리고 전통적으로 의성군이 서울시 면적의 약 두 배가 됩니다.

▶강동훈 : 의성 한우도 유명하죠?

▷김주수 : 예, 그러니까 농산물이 그런 기후 상이나 토양이나 여러 가지 기술이 합쳐져서 의성이 전국에서 특산물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강동훈 : 재정자립도는 한 몇%정도 됩니까?

▷김주수 : 보통 우리가 당초 예산 편성할 때는 한 7% 되지만 전체로 보면 6% 내외로 재정자립도가 됩니다. 농촌 지역이 다 어려운데, 특히 의성군이나 인근 군들은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주로 중앙의 재정 지원에 많이 의존하는 그런 상황입니다.

▶강동훈 : 중앙정부도 여러 가지 지자체에 예산을 배분할 때도 특색이 있는 곳, 그리고 나름대로 지원해서 보람 있는 곳에 더 하는데, 이번에 의성군은 그런 농산물의 여러 가지 메카이기도 하지만 이번에 컬링이라는 스포츠의 메카로서 하니까 아무래도 지원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방송을 듣는 이낙연 총리께서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재 의성군의 농산물을 하시면서 행정 경험이 있는 유통 분야가 굉장히 중요할 것 같아요. 유통 분야는 어떤 식으로 지금 하고 계십니까?

▷김주수 : 제일 중요한 것은 아무리 농산물을 많이 좋게 생산하더라도 그것이 판로가 없다면 어렵지 않습니까? 그리고 생산한 농산물을 제값을 받고 판로가 있어야 되는데요. 기본적으로는 우리가 판매, 판로할 수 있는 인프라, 예를 들어서 APC라든가 또 쌀의 RPC, 그런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일단 중점을 두고요. 그 다음에 우리나라같이 소규모 다품종을 생산하는 그런 형태 속에서는 농가의 조직화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시장 교섭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그런 소규모 다품종을 조직화해서 시장 교섭력을 키워야 되는데요. 이 부분을 하기 위해서 지금 유통 혁신 분야에 대해서 대대적으로 투자도 할뿐만 아니라 그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BBS 뉴스와 사람들>, 경북 의성군수이신 김주수 군수님 모시고 지금 말씀 나누고 있습니다. 의성하면 저희가 불교방송이다 보니까 거기에 큰 사찰이 하나 있어요. 16교구 고운사인가요?

▷김주수 : 네, 천년 고찰인 고운사가 16교구의 본사입니다. 제가 인근에 안동이나 영주 시장님들과 농담할 때 다른 분야는 시한테, 저희들이 군입니다만, 본사가 있는 데는 의성이기 때문에 불교 쪽에서는 우리 밑이라고 항상 농담을 합니다만. 이 천년 고찰이 관광이나 여러 가지, 지금 고운사에 최치원 문학관이 금년 말쯤 되면 준공이 됩니다. 이렇게 될 경우에 최치원 선생께서 고운사에 머물고 계셨기 때문에, 그래서 문학관 준공을 계기로 해서 또 다른 관광의 메카로, 또 여러 가지 불교의 성지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강동훈 : 고운사 주지 스님도 굉장히 활동력도 왕성하시고, 지역 내에 각종 행사를 유치하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통 인프라는 어떻습니까? 그쪽 지역이?

▷김주수 : 의성이 정말 어떻게 보면 교통이 사통팔달에 있습니다. 중앙고속도로, 또 동서4축 고속도로, 그리고 상주영천고속도로, 또 중앙선의 복선화가 되기 때문에 2020년 되면 복선화가 완공 되면 고속철이 되지 않습니까? 그래서 교통의 중심지이고 경상북도의 중심지가 의성입니다. 이제 이번 컬링을 계기로 해서 정말 경상북도의 중심지답게 여러 가지 다양한 농산물 마케팅뿐만 아니라 관광 마케팅, 또 여러 가지 산업 시설을 유치하는 데도 최선의 노력을 해서 농촌 지역인 의성이 다시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그러한 기회도 만들어보고. 또 우리가 전문가들하고 그런 계획을 수립 중에 있습니다.

▶강동훈 : 2020년이면 KTX가 의성으로 가게 되는데. 서울에서 불과 한 시간 남짓?

▷김주수 : 그렇습니다. 지금은 약 3시간 걸리지만 그때 되면 딱 청량리까지 2시간 2분이 걸립니다.

▶강동훈 : 그러면 거의 유통, 특히 농산물이 서울로 진입하는 속도도 빨라질 것이고 오히려 생산력도 높아지고. 관광은 아까 고운사 외에는 또 어디가 있습니까?

▷김주수 : 과거에 빙계계곡이라고 있습니다. 여름에도 얼음이 얼어서 임금한테 진상했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또 삼한 시대의 조문국이라고 있습니다. 지금 조문국 박물관으로 되어 있고요. 그것도 조금 전에 말씀하신 고운사, 그리고 낙담보, 낙동강에 낙담보도 있고 다양한, 물론 아주 빼어나지는 않지만 아주 은은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그런 곳이 있고요. 그리고 가장 봄의 전령이라고 하는 산수유 꽃이 제일 먼저 피는 곳이 의성입니다.

▶강동훈 : 그 정도로 따뜻하기도 하고 춥기도 하고? 경북 의성, 사실 저는 지나만 가보고 머무르지는 못했는데, 우리 군수님 뵈러 한 번 내려가야 겠다, 는 생각이 듭니다. 경북 의성이 대한민국의 컬링의 메카로 등장했고, 이제 이번에 군수하시는 것이 재선에 들어가시는 겁니까?

▷김주수 : 이제 처음 이번에 하고 있고요. 6월 13일에 선거가 있으니.

▶강동훈 : 나가시죠?

▷김주수 : 예, 아직 하는 것이 마무리가 안 되서 4년이 해보니까 짧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에 계획한 것도 마무리 하려면 한 번 더 군민들의 심판을 받아볼 생각입니다.

▶강동훈 : 저희 방송을 듣는 애청자 여러분, 김주수 군수님 하면 정말 중앙에서도 내로라하는 분이었고. 그런데 의성 출신에다, 의성 군민이 군수로 같이 일하고 있다는 것은 아마 대단한 복이 아닌가 싶습니다. 김주수 군수께서 다시 한 번 출마를 하셔서 그 동안 못다 이룬 일도 마무리할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될 텐데. 지금 한 번 하시고 두 번째 할 때는 새로운 계획이 있을 텐데. 공약이라고 하기엔 그렇고 공약과 비슷한 내용이 있다면요?

▷김주수 : 제일 중요한 것이 미래를 위해서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 저희들이 세포배양산업이나 인공관절 분야의 산업이라든가 이런 분야에 대해서 경상북도와 저희들이 해서 중앙에 예비 타당성조사도 하고 지금 부분적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는 미래 성장 산업에 대해서 유치와, 그 다음에 일자리 만드는 분야가 되겠습니다. 또 중요한 것은 농업 군이기 때문에 아까 말씀하신 것 같이 농산물 유통 분야의 혁신을 통해서 우리 군민들, 농업인들이 안정된 판로 확보나 소득을 확보할 수 있는 데 제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또 여러 어른들이 많이 있습니다. 의성군에. 그래서 어른들에게 조금 더 편하고 노후를 할 수 있는 그런 사업도 해나갈 계획입니다.

▶강동훈 : 개인적으로 김주수 군수님은 노래 애창곡이, 이른바 18번이 있나요?

▷김주수 : 18번이 있는데 노래 실력이 별로 없어서요. 요즘 어디 행사 가면 노래하지 않습니까? 하면 잘해서 즐겁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나 같이 잘 못해서 즐겁게 해주는 경우도 있어서. 저는 후자로서 군민들이 즐거워하는 것이 잘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강동훈 : 저희가 과거에는 애창곡도 틀어주고 했는데 저희들도 한 번 그 시간을 해서 일단 김주수 군수님의 애창곡은 무엇인지 제목 정도만?

▷김주수 : 제목은 <뿐이고>.

▶강동훈 : <뿐이고>? 노래 안 시킬 거니까 걱정하지 마시고요. 그리고 집안의 가족 관계는 어떻게 되세요?

▷김주수 : 제 아내하고 딸 셋입니다. 저는 딸부자라서요. 

▶강동훈 : 저랑 똑같습니다. 그러면 다 출가는?

▷김주수 : 예, 요즘의 사회를 반영하듯이 딸 셋 중에 둘은 결혼하고, 아직 한 딸은 결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집을 보내야 되는데 저도 본인 의사에 맡기는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강동훈 : 제가 왜 가족관계를 물어보냐면, 김선영 선수라든지 김은정 선수 이 분들도 우리가 불자라고 들었어요. 아무래도 대구 경북에 불자가 많다 보니까. 이 분들이 절도 다니고 하는데, 운남사라는 사찰이 있나요?

▷김주수 : 예, 고운사의 말사인데요. 운남사 가보시면 정말 절경입니다. 천년 고찰이면서 굉장히 절경이기 때문에. 운남사가 가깝습니다. 김은정 선수의 집에서 고개만 넘으면 운남사기 때문에 운남사에 아버님께서 운남사에 다녔고. 물론 은정 선수도 같이 부모 따라서 다니는 것 같습니다.

▶강동훈 : 소위 말해서 보통 불자들이 보면 자식들의 고입, 대입, 또는 선수 나갈 때 보면 기도를 하는데. 이른바 속칭 기도빨이 좀 받는 사찰로 많이 다니거든요? 운남사가 좀 기도하러 많이 가시는 사찰입니까?

▷김주수 : 예, 주지 스님께서 상당히 공부도 많이 하시고 또 신도들이 많이 늘어나는 그런 사찰입니다. 그리고 경치도 빼어날 뿐만 아니라 기도빨을 받는 곳이기 때문에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운남사 오셔서 기도하시면 소원하는 것들 다 이루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강동훈 : 김주수 의성군수가 추천하는 기도발이 잘 받는 사찰로 의성 운남사가 추천이 됐습니다. 여러분들 이 방송 듣고 혹시 근처 지나가시거나 하면 운남사를 꼭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아주 절경이 좋다고 하니까 꼭 방문하셔서 소원성취 이루는 데 이 절이 굉장히 잘 할수 있습니다. 이제 김주수 군수님께서 지방선거에 재출마하시고, 그리고 아까 그 계획을 쭉 말씀을 하셨는데. 기본적으로 인구대비 여러 가지 나이가 고령화된 분들이 많이 사시고 이러다 보니까. 지금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선거구획 정리를 하고 있는데. 군위가 인근에 있고 한데, 어떻게 보고 계십니가?

▷김주수 : 이제 농촌지역, 국가뿐만 아니라 농촌지역도 제일 중요한 것이 인구절벽이고 감소입니다. 과거에는 농촌에서 대도시로, 수도권으로 와서 공급에서 충분한 인력을 공급했지만. 이제는 그러한 인력을 공급하는 것도 한계이고, 우리 군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8%로 정말 고령화 사회거든요? 그래서 인구를 나가는 것을 줄이고 들어오게 해야 되기 때문에 인구 정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의성은 귀농귀촌이 경상북도에서는 1, 2위, 전국에서는 4, 5위입니다. 그래서 귀농귀촌이 굉장히 많이 늘어나지만 우선 기본적으로 젊은 여성들이 농촌에 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임신과 출산과 육아와 어린이 교육과 학교 문제, 그리고 생활 인프라 문제, 제일 중요한 일자리 문제. 그렇기 때문에 인구 정책에 핵심을 놓고 모든 정책의 포커스를 결국 인구를 어떻게 늘리느냐, 더 이상 줄지 않게 하느냐에 모든 정책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갖고 있는 전통 산업, 그리고 사회적 경제에서 사회적 기업이나 또는 협동조합, 마을기업 이것은 물론 여러 사람을 고용하지는 않지만 그러한 기업들이 10개, 100개 모이면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다양한 분야의 노력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강동훈 : 귀농귀촌이 그만큼 많다는 것은 생산성이라든지 젊은 친구들이 내려가서 일자리를 할 수 있는 그런 것이 많다는 것 아닙니까? 인프라가 잘 구성이 되어 있다는 것이라는 소리 같은데요?

▷김주수 : 그렇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농지가 넓고 전국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 중에 하나입니다. 그리고 다양한 농산물이 있고요. 물론 노후에도 은퇴하고 오셔서 하는 분이 많습니다. 그러니까 58년 전후로 해서 베이비 붐 세대들이 많이 들어오고 있고요. 그래서 전국적으로 귀농귀촌의 1번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굉장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늘어나는 숫자도 매년 2~30%씩 늘어나기 때문에. 물론 정책도 앞으로 다양하게 해야 되겠습니다만 현재까지 그렇게 선호하는 지역으로 되어 있습니다. 우리 청취자 여러분들, 의성에 오시면 젊은 사람은 젊은 사람대로, 또 편한 노후를 즐길 수 있으니까 의성에 오시면 후회는 안 하실 겁니다. 많이 오셔서 일반 농사에도 종사하시고 하시면 고맙겠습니다.

▶강동훈 : 가령 귀농귀촌을 하게 된다면 의성군에서 지원이라든가 그런 프로젝트가 있나요?

▷김주수 : 예, 오시면 주택, 농지, 이사비용, 주민과 같이 할 수 있는 농기계 등 정말 다양한 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요. 물론 경험 없이 지원만을 위해서 오시면 쉽지는 않습니다. 오셔서 집이 
없을 경우에는 1년 정도 군에서 리모델링한 귀농의 집에서 거주하시면서 적응훈련도 하시고 하기 때문에 다양한 분야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가능하면 젊은 부부라든지, 아니면 새로운 도심생활에 찌든 것에서 벗어나서 귀농을 해서 좀 더 공기 속에서 살려고 하는 이런 분들이 내려가시면 상당히 좋을 것 같습니다.

▷김주수 : 현재도 귀농귀촌 중에서 약 40%가 40대 이내가 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아무래도 농림부 차관도 하셨고 관련 그런 것을 하다 보니까 좀 더 교육적이고 계획적인 아이디어가 많이 나올 것 같은데요?

▷김주수 : 최선을 다해서 의성이 한 단계 발전하는 데 노력하고 있습니다.

▶강동훈 : 이제 김주수 의성군수님 시간이 거의 다 되어 가는데. 원래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한 의성군의 군수로서 나름대로 자부심과 군민들이 굉장히 자부심이 많을 텐데. 내일 열리는 환영식 기대가 됩니다. 전체 군민들이 다 나오나요?

▷김주수 : 5만 명 다 나오기는 어렵습니다만 각 분야를 대표하는 분들, 또 처음에 의성 컬링장을 만든 전임 군수님들, 또 많은 분들을 초청해서 축하도 해주고 앞으로 미래의 계획도 밝힐 계획입니다.

▶강동훈 : 정부에서 이런 부분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보고 대한체육회나 관련 단체에서도 지원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도록 해야지, 인기가 수그러들거나 하면 또 국민의 관심이 떨어진다고 지원을 안 하는 그런 정책은 안 될 것 같아요. 원래 처음 시작할 때부터 그런 것을 신경 안 쓰고 컬링장을 만든 거죠?

▷김주수 : 예, 그렇습니다. 그 당시에는 컬링장이 이렇게 인기 있는 종목, 또는 스포츠인줄 모르고 했습니다만, 이것이 꾸준한 투자와 훈련 덕분에 된 것 같습니다. 물론 국가도, 또 경상북도도, 의성군도 힘을 합쳐서 해온 그런 결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강동훈 : 말씀 나누다 보니까 어느덧 시간이 다 됐습니다. 끝으로 애청자 분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김주수 : 우리 애청자 여러분 컬링을 통해서 의성을 많이 사랑해주셨는데. 앞으로 의성군의 농산물 많이 사주시고 의성에 여러 가지 관광 자원이 많이 있습니다. 의성에 오셔서 즐기시고 의성의 마늘 소 드시고 건강도 회복하십시오. 의성 사랑해주시고 또 의성에 놀러 오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애청자 여러분 올 한해 좋은 일 많이 있으시기를 기원 드리겠습니다.

▶강동훈 : 오늘 나와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김주수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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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호 기자  shchoi269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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