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라뭉 사원서...한-태국 불교의식음악 교류도

국가무형문화재 제127호 아랫녘수륙재보존회(사진)가 한국전쟁 참전국 중 하나인 태국에서 참전용사들을 위한 위령재를 봉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태국의 초청으로 이뤄지는 이번 '한국전쟁 참전용사 위령대재'는 오는 27일 방라뭉 사원에서 펼쳐집니다.

위령재는 한국전통 장엄물로 사원을 장엄하고, 바라춤과 학춤 등 공연, 아랫녘수륙재의 의식과 범패 등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아랫녘수륙재보존회장 석봉스님(마산 백운사 회주)은 "자유와 평화를 위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태국용사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이번 방문에서 아랫녘수륙재보존회는 위령재 봉행뿐만 아니라, 한국과 태국간 불교의식음악 교류를 위한 문화공연과 전시회도 열 계획입니다

아랫녘수륙재보존회는 '2015년 캄보디아 킬링필드 희생자 위령재', '2016년 일본 초청 수륙위령공양대재', '2017년 한중불교음악교류' 등 국제사회에 불교의식음악과 한국전통문화를 알리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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