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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주 약천사 신제주 불교대학이 1기 입학식을 갖고 제주 불교를 이끌어갈 참된 불자들을 양성하는데 첫 디딤돌을 놓았습니다.

입학식에 참석한 사부대중이 삼귀의를 봉독하고 있다.

제주 약천사 신제주 불교대학은 어제 본 대학에서 원장 성원스님을 비롯해 선림사 주지 진학 스님과 약천사 주지 덕조 스님 등 교수 스님과 주요 내빈,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입학식을 봉행했습니다.

이번 입학식에는 향후 제주불교를 이끌 야간 월광반 108명, 주간 일광반 58명이 입학해 1년 동안 ‘참 나’를 바로 찾는 불교 지성인이 될 것을 다짐했습니다.

원장 성원 스님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장 성원 스님은 인사말에서 "신제주불교대학은 바른 신행과 교리를 증득해 불자로써 자긍심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는 게 목적이다"면서 "불자들이 일상에서 부족한 불교 소양을 충족해 신심을 불태우는 불교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선림사 주지 진학 스님은 격려사를 통해 "거짓으로 포장된 중생에서 참된 나로 바꾸는 게 불교대학이다"면서 "1년 뒤 졸업식에서는 거짓된 내가 참된 정토로 바뀌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시 지역에서 운영하는 3곳의 불교대학은 모두 원도심에 분포해 있지만 신제주불교대학은 제주의 강남이라 불리는 신제주지역서 유일하게 개원함에 따라 포교의 중심 도량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신제주불교대학 교수이자 선림사 주지인 진학 스님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3월 26일 혜민 스님을 시작으로, BBS불교방송 ‘좋은 아침 성전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는 성전스님 등 조계종단에서 출가한 대덕 큰 스님들이 강사로 초청돼 제주불자들에게는 큰 자비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입학생들이 사홍서원을 봉독한 가운데 서로에게 성불에 이르길 바라며 인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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