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소비속보지표
최근 한국 경제는 수출 호조와 투자 증가에 생산·소비의 반등까지 나타나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정부 진단이 나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투자 증가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기저효과 등으로 생산·소비도 큰 폭으로 반등하며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 경제 개선과 수출 증가세에 힘입어 회복세가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청년 실업률 상승 등 어려운 고용여건과 통상현안, 미국 금리 인상 등 대내외 위험요인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내다봤습니다.

지난 1월 전산업생산은 전달보다 1.2% 상승하며 감소세였던 전달에 비해 크게 반등했고, 소매판매도 공기청정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1.7% 증가했습니다.
 
청년 실업률은 8.7%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올랐으며, 2월 방한 중국인 관광객 수는 사드 보복 영향 등으로 41.2%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주택시장은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전달보다 0.20% 올라 상승 폭이 확대됐고, 전셋값은 입주물량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0.09%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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