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미국 국무장관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최근 남북관계 개선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협상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를 방문한 뒤 기자들에게 "북한으로부터 잠정적으로 긍정적 신호가 왔지만, 협상은 먼 얘기"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또, 북한과 협상에 관한 정보를 남한이 미국에 계속 알려주고 있고 미국 역시 남한에 조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단을 만난 자리에서 비핵화와 북미회담에 의지를 밝혔다고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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