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불련 충주 석종사 템플스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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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새학기를 맞아 대학에 갓 입학한 신입생들이 전통 사찰에서 불교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됩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대학 새내기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하기로 하는 등 새 학기 캠퍼스 포교에 본격 나섰습니다.

전경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3월 새 학기를 맞아 각 대학 캠퍼스는 대학 생활을 막 시작한 신입생들로 활기가 넘치고 있습니다.

전국 대학생 불자들의 연합조직인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대학 새내기들에게 전통 불교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캠퍼스 포교에 본격 나섭니다.

이를 위해 대학 신입생들과 대불련 회원들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실시합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새학기를 시작하는 설렘을 주제로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대표적인 참선 도량으로 꼽히는 충주 석종사에서 진행됩니다.

신입생들은 우리 시대의 선승으로 꼽히는 충주 석종사 금봉선원장 혜국 스님의 법문을 듣고 수계 법회를 통해 참된 불제자로 거듭나게 됩니다.

대불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신입생과 재학생이 함께 불교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통해 신입생들이 불교학생회 회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대학 신입생들이 불교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유도해 각 대학 불교 학생회가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양희동/대불련 제56대 중앙회장

[불교학생회란 운동적으로 사회에 공헌하는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소속 법우들의 마음속에 열정을 심어줄 프로그램. 그리고 자신에게 불교를 자연스럽게 물들게 하는 활동을 주요 공략으로 설정하여 불교학생회가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고자 합니다.]

대불련 출신 동문들도 대학생 포교 활성화와 청년 불교 재도약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대불련 총동문회는 대학 불교학생회를 복원하고 조계종단, 동문회, 교수들로 구성된 대학생 포교 활성화 기구를 설립해 청년 불자 양성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탈종교화와 불자 감소 시대. 한국 불교의 미래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청년 불자들을 끌어모으는 노력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무엇보다 젊은층의 눈높이에 맞는 포교 프로그램과 불교 문화 콘텐츠의 개발 등으로 전통 불교 문화와 청년 세대의 트렌드간의 괴리를 좁혀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BBS 뉴스 전경윤입니다.

영상 취재 남창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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