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뜨지 않는경우 여기를 클릭하여주세요.
 

< 앵커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올해 우리 전통 불교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의 공동사업을 강화합니다.

특히, 오는 2020년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자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해외 홍보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류기완 기잡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올 한해 주요 사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을 강화하는 게 핵심입니다.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사업을 통해 우리 불교문화를 홍보하겠다는 겁니다.

[인서트 1 원경 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 "17년 상반기부터 고무적인 것이 해외 문화원이나 해외 단체에서 적극적으로 본인들과 불교문화사업단이 협업을 하는 경우가 많이 생겼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해에도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비롯해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홍보를 공동으로 진행했습니다.

특히, 뉴욕에서 언론과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한 사찰음식 강의와 시식 행사, 템플스테이 체험은 외신을 통해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같은 중남미 지역에서 진행한 홍보 행사도 호평 속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불교문화사업단의 위상은 높아졌고, 사업 방식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이 연결해 준 나라를 직접 찾아가 홍보를 하는 데 그쳤다면, 올해는 13개국 문화원에서 불교문화사업단에 직접 사업 요청을 해왔습니다.

[인서트 2 원경 스님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 "사찰음식을 들고 문화원이나 해외에 나가서 노크하고 우리를 알리는 행사였다면, 이제는 반대로 단체들이 문화사업단에 같이 이런 행사를 해봅시다, 해주십시오 하는 것은 사업단 입장에서는 상당히 많은 발전이 됐지 않았나..."

현재는 중남미 국가를 포함해 홍콩과 캐나다, 영국 등 전 세계 많은 국가들과 사업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은 이와 함께 중화권과 동남아권, 일본을 대상으로 다양한 여행 상품을 개발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템플스테이 체험에 자전거 투어와 트래킹 투어, 한국 사찰순례와 같은 상품들을 접목시켜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더욱 매진할 계획입니다.

불교문화사업단의 궁극적인 목표가 결국은 템플스테이의 양적, 질적 성장에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딩] 불교문화사업단은 올해 해외 주재 한국문화원과 사업 연계를 발판 삼아, 오는 2020년 템플스테이 외국인 참가자 1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BBS 뉴스 류기완입니다.

영상취재=김남환

저작권자 © BB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