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부과' 결정에 대한 각계의 반대 목소리에도 불구하고 이를 철회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미국을 방문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철강 관세 철회 가능성을 묻는 기자에게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무역 측면에서 미국은 친구든, 적이든 간에 사실상 전 세계 모든 나라에 의해 속아왔다는 것을 사람들이 알아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중국의 철강 과잉 생산 문제를 겨냥한 관세부과 조치를 동맹국과 우방에까지로 확대해선 안 된다는 반대 목소리를 일축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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