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올림픽이 마무리되면서 정부가 본격적으로 북미 대화 중재에 나섭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조만간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을 한반도 비핵화 문제, 북미 대화 재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스위스 제네바를 방문중인 강경화 장관은 방미 일정 관련 질문에 "미국과는 기회가 닿고 시간이 나면 대화 상대인 틸러슨 장관과 얘기를 하려 한다"면서 "조만간 성사되도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 장관은 4월 한미군사훈련 재개 전 북미 대화가 성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가능성은 있지만 섣불리 된다고 얘기하기는 어렵다"면서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 대화는 같이 가야 한다는 게 기본 노선"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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