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BBS 라디오 아침세상] “뜻이 같고 정책방향이 비슷한 후보와 단일화 주도해 나갈 것”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새로운 교육감은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출연 :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

● 앵커 : 박명한 대구BBS 방송부장

● 담당 : 김종렬 기자

 

[앵커] BBS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은 오는 6월 1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대구경북 출마자를 차례로 만나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지난 13일 경상북도교육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 임종식 전 경북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전화연결해서 말씀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임 전 국장님 안녕하십니까?

[임종식 예비후보]  네, 안녕하십니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앵커] 네,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예비후보 등록을 하셨으니 후보님으로 불러도 되겠죠?(네...) 선거가 본격화 되고 있는데요, 교육감 선거에 나서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 계기 한 말씀 해주시죠?

[임종식 예비후보] 네, 저 임종식은 고등학교 때 흥사단 활동을 하면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영향을 받아서 교직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안창호 선생은 지((智)·덕(德)·체(體)를 이야기 하는데, 지·덕·체를 덕·체·지 삼육(三育)이라고 부를 정도로 먼저 인성을 갖춰야 된다고 이렇게 강조를 했습니다.

저도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 학교에서 윤리교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안창호 선생님은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인재를 길러야 되겠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는데, 저는 그런 영향을 받아서 교육에 대한 관심을 남달리 하고 있었습니다.

저 임종식은 학교 현장에서 교사, 교감, 교장을 22년, 또 교육청과 같은 교육 행정기관에서 장학사, 장학관, 교육연수원장, 교육정책국장으로 18년, 40년을 경북교육을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지난해 8월에 유·초·중고등학교 교육을 총괄하는 교육정책국장으로 퇴임을 하면서 경북교육에 대한 막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어서 출마의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교육감에 당선이 되신다면 학부모와 지역민의 바라는 경북교육, 어떤 정책으로 변화시켜 나가실 계획이십니까?

[임종식 예비후보] 저 임종식은 지난 1월 30일 교육감 출마를 선언하면서 도민여러분, 그리고 교육가족들에게 6가지 약속을 했습니다.

첫 번째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내진 공사를 조기에 완공을 하고, 지금 미세 먼지가 상당히 확산되고 있는데, 모든 교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을 하고, 또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해서 책임지는 교육행정을 펼치기 위해서 온종일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또 고등학교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약속도 했고요.

또 폭력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서 도내에 4개의 행복학교 거점센터를 만들어서 변호사를 포함한 전문인력을 배치해서 학교폭력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도록 하고.

특히 선생님들이 교권침해 때문에 힘들어 하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이 분들도 이 거점센터에서 바로 지원할 수 있도록 이렇게 도움을 드릴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미래사회를 준비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서 스마트교육,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화하고, 특히 수학을..., 앞으로 미래사회는 수학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우리 지역에서는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상당수 많습니다. 그래서 수학을 가르치는 방법을 좀 달리해서 수학문화관, 체험관을 설립해서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그런 방향으로 해서 ‘수포자’(수학 포기자)를 줄이겠다는 이야기도 했고요.

농촌지역 폐교하고 지역사회 붕괴를 막기 위해서 읍면지역에 초등자유학부제를 도입하겠다는 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작은학교 일수록 단점만 있는 게 아니라 장점도 있거든요.

이런 학교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을 해서 폐교를 좀 막고, 도시학생들도 이러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학교로, 다시 농어촌으로 교류할 수 있는 그런 대책도 세웠고요.

마지막으로 교육청의 벽을 좀 허물어서 지자체하고 함께하는 교육공동협의체를... 지금도 형식적인 그런 협의체는 운영을 합니다만 좀 더 실제적인 그런 협의체를 통해서 교육문제를 지역사회와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저 임종식이 약속을 지킬 수 있도록 많은 지지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예비후보는 자신의 저서 ‘임종식의 따뜻한 교육이야기’ 출간을 기념해 경북지역을 순회하는 북콘서트를 이어가고 있다. 다음달 4일 오후에는 경산에서 북콘서트를 연다. 사진은 지난 24일 영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앵커] 그런데 후보님께서 출마를 선언할 당시에 가장 먼저 보수후보 단일화를 선언을 하셨습니다. 현재 어떻게 진행되고 있으며, 왜 후보 단일화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임종식 예비후보] 네, 그 때 단일화를 제가 주도하겠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보수라는 말은 쓰지 않았습니다. 않고... 뜻을 같이하는 후보, 정책 방향이 비슷한 후보들하고 이렇게 단일화를 하겠다는 얘기를 제가 드렸습니다.

왜냐하면 출마 기자회견 당시에..,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유권자들의 열망이 단일화해야 된다는 이런 얘기를 많이 하고 계십니다.

왜냐하면 지난번 선거에서 보수 쪽이 난립하는 바람에, 전국의 17개 시·도 가운데서 13개 지역에서 진보후보들이 좀 득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런 것들 때문에 많은 분들이 (후보단일화를)열망을 하고 있는데,

후보단일화는 쉽지는 않거든요, 전에도 그렇습니다만 뜻을 같이하고 정책이 비슷한 그 중에.. 같은 제 선배 교육정책국장을 지낸 분이 계십니다.

지난주 목요일날 권전탁 예비후보님과 단일화를 하겠다는 선언을 했습니다. 이렇게 했고, 실무자를 중심으로 세부적인 사항을 마무리 정리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필요하면 다른 후보들과 이런 과정을 계속 주도해 나갈 그런 생각을 가기고 있고요,

후보단일화가 필요한 이유는 지난번에... 좀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어느 쪽에 비슷한 그런 정책을 가진 사람이 난립하면서 일반 유권자들이 사실 원하는 방향과 달리 다른 방향의 후보가 되는 것을 막아야 되지 않겠느냐, 우리 도민들의 뜻에 맞는 그런 성향의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서는 비슷한 사람끼리 단일화하는 것이 효율적이겠다. 합리적이겠다는 그런 생각을 하기 때문에 단일화를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네, 알겠습니다.)

 

[앵커] 끝으로 청취자들과 유권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있다면 한 말씀 듣고 인터뷰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임종식 예비후보] 네.. 새로운 교육감은 아이들의 삶과 미래를 책임질 수 있어야 합니다.

저 임종식은 안전하고 교육비 걱정 없는 학교, 사랑과 존경이 넘치는 아름다운 학교, 4차 산업시대 미래를 대비하는 교육, 참여와 협력으로 행복과 감동을 주는 교육공동체를 만들어서 경북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경상북도를 대한민국 교육의 선도지역으로 만들어서 경상북도 교육정책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저와 함께 아이들에게 행복한 삶과 미래를 선물하는데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네, 아무조록 좋은 성과 있으시길 바라고요, 후보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임종식 예비후보] 네, 고맙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경상북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임종식 전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이었습니다.

 

● 코너명 : BBS 대구불교방송 ‘라디오 아침세상’ 08:30∼09:00 (2018년 2월 26일)

(대구 FM 94.5Mhz, 안동 FM 97.7Mhz, 포항 105.5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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