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스 실소유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명박 전 대통령의 아들 이시형 다스 전무가 검찰에 소환돼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는 어제 오전 10시부터 오늘 오전 2시까지 이 전무를 상대로 자동차 부품회사 다스의 경영비리 정황과 실소유주 의혹 등을 강도 높게 추궁했습니다.

이 전무는 2013년 전후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이자 다스 최대주주인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 이동형 부사장을 누르고 회사 경영의 실권을 차지하면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전 대통령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다스 실소유주라고 사실상 결론을 낸 검찰은 평창동계올림픽 폐막과 함께 이 전 대통령 소환 조사의 시기와 방식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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