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올해 359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합니다.
지난해 정부 공모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76억원을 확보한 포항, 경주, 안동, 경산, 청도 등 5개 시·군 13개 마을에 지방비 등을 더해 161억원을 투입합니다.
이 사업은 모든 건물에 태양광, 태양열 등을 에너지 수요에 따라 다양하게 설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국비, 지방비 등이 90%가 지원되고 민간 자부담은 10% 정도입니다.
126억원이 투입되는 신새쟁에너지 주택지원사업도 다음달 중 정부 지원기준이 결정되면 에너지원 종류와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합니다.
또 올해는 공동주택(아파트) 베란다에 설치하는 미니태양광사업도 함께 지원합니다.
자부담은 태양광발전설비 260W 기준으로 17만4천200원 정도입니다.
마을회관, 경로당 등 138곳에는 51억원을 투입해 태양열 온수·난방 시스템을 보급합니다.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시행해 지금까지 560곳에 보급했으며, 등유 사용 보일러 기준으로 연간 227만원 정도의 연료비를 절감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소방서 등 공공기관 42곳에 21억원을 들여 태양광 704kw, 태양열 40㎡를 보급할 계획도 갖고 있습니다.
김세환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경북도는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지리적 환경여건이 좋은 만큼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 도민들에게 수익이 공유되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사업을 체계적으로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종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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